송한영 회장 "남해대학은 남해군의 성장 동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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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한영 회장 "남해대학은 남해군의 성장 동력이다"
  • 전병권 기자
  • 승인 2020.01.30 12:00
  • 호수 68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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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송한영 경남도립남해대학 후원회 회장

대학발전기금 릴레이 기탁 실시, 기부금영수증 발행해 후원 부담감 덜어

경남도립남해대학 후원회가 남해대학발전기금을 릴레이로 기탁하는 훈훈한 광경을 보이고 있다. 새남해농협(조합장 류성식)을 시작으로, LS마트(대표 김충국)·경남은행남해지점(지점장 김관옥)(주)한려건설(대표 장경준)·대경건설(주)(대표 이경룡)·영풍산업(주)(대표 박병욱)·남해군흑마늘(주)(대표 정윤호)·홈마트남해점(대표 신차철)·남해조명전기(대표 채상용)까지 기탁했고 햇님화원(대표 조경호)과 장문호건축사사무소(소장 장문호)가 기탁할 예정으로 총 1800만원이라는 거금을 쾌척했다. 남해대학은 후원사들이 줄줄이 대학발전기금을 기탁한 일은, 송한영 후원회장이 아이디어를 내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라고 한다. 이에 송한영 회장을 만나 후원회가 릴레이 기탁을 하게 된 계기와 기탁 일정 등에 대해 인터뷰했다. <편집자 주>

 

남해대학 후원회와 첫 인연은 = 남해대학이 우리 군에 들어선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 당시에는 기적에 가까운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기숙사 준공기금을 기탁하며 남해대학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남해군 학생 신입생유치위원장을 맡는 등 계속해서 대학과 함께하다 2014년 후원회장을 맡아 지금까지 수행하고 있다.

유례없던 릴레이 기탁, 그 시작은 = 그동안 후원회는 주로 졸업식 때 발전기금을 기탁해왔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학령인구가 감소하는 가운데, 대학에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하고 많은 회원사가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고심했다. 그것이 릴레이 기탁이다. 그래서 매주 한 회원사 이상이 기탁을 하고 있다. 혹시라도 중간에 기탁이 끊길 기미가 보이면, 제가 기탁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릴레이는 남해대학 2020년 졸업식이 열릴 2월 27일까지는 계속될 것이다. 최근에는 남해대학에 후원해도 기부영수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후원사뿐만 아니라 여러 군민들도 부담 없이 참여하고 있다.

남해군과 남해대학의 상생 방안은 = 남해대학은 등록금보다 장학금이 더 많은 대학으로 유명하다. 또, 80%에 육박하는 취업률을 자랑한다. 이는 전국 대학교들과 비교해도 높은 편이다. 여기에는 훌륭한 홍덕수 총장과 교직원이 있기에 가능하다. 남해군 입장에서는 참 감사한 분들이다. 또한 1000명에 가까운 학생·교직원이 있어 남해군 경제활성화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래서 남해대학 졸업생 중 소수라도 남해군청이나 기업, 기관, 단체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야 한다. 남해에서 공부하는 사람을 우선 고용할 수 있어야 한다.
 
릴레이 기탁 소감과 계획은 = 릴레이 기탁이 끝난 것은 아니지만 많은 분들이 후원방법이나 후원회 가입문의, 남해대학에 관심을 보일 때 큰 보람을 느낀다. 남해대학이 처음 들어설 때 `대학은 그 지역의 성장 동력`이라고 생각했고 그 생각은 변함없다. 앞으로도 남해대학과 남해군민이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그 역할을 잘 수행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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