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입차단에 총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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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입차단에 총력 대응
  • 김수연 기자
  • 승인 2020.02.10 11:44
  • 호수 68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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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별진료소 설치 24시간 비상근무
손소독 등 예방수칙 홍보활동 강화

 이달 5일 현재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18명으로 증가한 가운데 남해군은 비상방역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안전한 남해군 만들기`에 적극 나섰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중앙정부가 질병관리본부에서 재난안전 대책본부로 격상 운영함에 따라 남해군도 지난 3일부터 본격적인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에 들어갔다.
 △선별진료소 설치 및 비상근무반 편성·운영 군은 읍 보건소 주 출입구 옆과 남해병원 응급실 입구에 열화상 카메라를 갖춘 선별진료소(에어텐트)를 설치, 의료진 및 비상근무자(2개반 6명)를 24시간 배치해두고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놓은 상태다.
 △대군민 확산방지 홍보 감염 확산방지를 위한 올바른 대응 및 예방수칙 실천이 중요한 만큼 보건기관 25개소와 관공서 15개소에 손소독기와 안내배너를 설치하고 포스터 및 리플릿을 배포했다. 또 군내 유동인구가 많은 곳 20개소에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의 심각성을 알리는 현수막을 걸고, 터미널 등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다중이용시설에는 방역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고위험 군민 집중 건강관리 및 교육 이밖에 교육기관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손세정제 1천개, 마스크 1만1000개를 보급하고 150여명의 인력을 동원해 고위험군 군민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보건교육을 실시하는 등 예방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취약한 65세 이상 노인들의 발병 위험성과 합병증 감소를 위해 접종이력을 확인해 조기 폐렴 예방접종도 독려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가급적 여행과 다중집합장소 출입을 삼가고 손 소독 및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하게 지켜달라"며 발열, 호흡기 증상 등 감염증이 의심되거나 중국을 다녀온 사람은 신속히 보건소(☎860-8733)로 신고하거나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료와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또 "최근 SNS와 블로그 등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한 정확하지 않은 정보가 사람들 사이에 퍼지고 있다"며 "보건 당국에서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내용 이외의 괴담 및 가짜뉴스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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