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의 혁신은 "민생 중심·사람 향한 따뜻한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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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의 혁신은 "민생 중심·사람 향한 따뜻한 혁신"
  • 김수연 기자
  • 승인 2020.02.20 14:35
  • 호수 68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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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12일 혁신붐업을 위한 혁신공유 간담회 개최
6개 혁신우수사례 발표, 민생체감 혁신 의지 다져
지난 1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혁신 붐업을 위한 혁신공유 간담회가 진행됐다.
지난 1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혁신 붐업을 위한 혁신공유 간담회가 진행됐다.
남해상주동고동락협동조합은 지난해 경남도 주관 제1회 민관협치 우수사례 최우수상과 공동체 우수사례 발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남해상주동고동락협동조합은 지난해 경남도 주관 제1회 민관협치 우수사례 최우수상과 공동체 우수사례 발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남해군은 지난 1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경남도와 함께 `혁신 붐업을 위한 혁신공유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충남 군수, 김상원 경남도정혁신추진단장, 조도진 도정혁신 담당 사무관, 혁신평과위원, 혁신 우수사례 민간단체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해 우수혁신사례를 공유하고 혁신 의지를 다졌다.

 또 간담회에서는 경상남도와 남해군의 혁신 관련 2019년 추진실적 및 성과와 2020년 주요계획을 설명하고, 경남도에서 순회·추진하는 2019년 시군 혁신평가 현장 확인과 연계한 남해군 2019년 혁신 우수사례 6건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2019년 남해군 혁신 우수사례 6건은 △협업활성화 우수사례로 1. 남해상주 동고동락 협동조합과 2. 고교생 방과후 야간 교통지원 사업 `고교생 100원 행복택시` △사회적 가치 기반의 자율추진 혁신사례로 1. 장바구니 짐은 들고 마음은 더하는 `행복나르미` 사업과 2. 열정 개발·조직 활성화 프로젝트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1. 민원대 팀장 전면 배치 및 전국 최초 `내집 사용 설명서` 제작과 2. 사전컨설팅 감사를 통한 LPG배관망 지원사업 추진 등이다.

 동고동락협동조합 협업사례는 2019년 경상남도 주관 제1회 민관협치 우수사례 최우수상과 공동체 우수사례 발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행복나르미 사업은 지난해 경남 자원봉사대축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민원대 팀장 전면 배치 사례는 경남도 주관 2019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이날 발표된 사례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수상하며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지난해 실시한 고교생 100원 행복택시는 면단위 학생들의 학업권 보장과 운송업계 경영개선 효과에 힘입어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 실시한 고교생 100원 행복택시는 면단위 학생들의 학업권 보장과 운송업계 경영개선 효과에 힘입어 큰 호응을 얻었다.

 경상남도 혁신평가위원은 이날 간담회에서 우수사례 6건에 대해 "민생 중심적이고 혁신의 개념을 지역의 특성에 맞게 내부의 문제에 기반해 혁신의 내용을 고민했다"며 "민원을 스트레스가 아닌 혁신으로 풀어간 우수한 사례들"이라고 평가했다. 또 "지식, 정보, 경험, 아이디어의 공유가 중요하다"며 "그런 측면에서 남해군은 주민이 체감하는 적극행정을 하고 있지만 주민들이 행정에 대해 이해하기 어려운 점이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설명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종수 동고동락협동조합 교육팀장은 "처음 왔을 때 느낀 남해는 보수적인 지역이었다. 그럼에도 인간적인 따뜻함, 서로 챙기는 문화가 남해에는 아직 많다"며 "행정이 권위적이고 위계의식이 강한 면모를 많이 없애고 이러한 기존의 장점을 결합하면서 많은 성과를 냈다고 본다"고 말했다.

 장충남 군수는 "군민들 덕분에 많은 혁신을 이룰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혁신을 일상화하고 공유해 군민과 함께,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군은 "앞으로도 민생과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혁신방안들을 지속적으로 고민·공유해 행정 내외부적으로 혁신하는 문화를 정착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행복나르미 사업은 지난해 경남자원봉사대축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행복나르미 사업은 지난해 경남자원봉사대축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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