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용·최상화·하영제 미래통합당 컷오프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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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용·최상화·하영제 미래통합당 컷오프 통과
  • 한중봉 기자
  • 승인 2020.03.16 11:12
  • 호수 68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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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공천 어떻게 돼 가나
15~16일 여론조사로 후보 선출 전망
1, 2위 지지율 오차범위일 경우 19일 안에 결선 진행
정승재, "상황에 따라 무소속 출마"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사천시·남해군·하동군 미래통합당 후보는 이태용 여의도연구소 부원장, 최상화 전 청와대 춘추관장, 하영제 전 농림수산식품부 제2차관 3인의 후보 중 한 사람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5일 공천을 신청한 8인의 신청자 중 이태용·최상화·하영제 3인을 경선 후보로 확정했다.
미래통합당 경남지역 후보 경선일은 오는 15일(일)~16일(월)로 확정됐다. 미래통합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0일 "오는 15~16일 양일간 경남을 비롯해 부산, 울산 후보자 경선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통합당 경선은 완전국민경선으로 진행된다. 여론조사기관 2곳을 선정해서 각각 500명을 조사해 평균 지지율에 따라 본선 진출자를 가리게 된다. 3명이 경합 중인 선거구인 경우, 15~16일 여론조사에서 1, 2위의 지지율이 오차범위(±3.1%)일 경우 19일 전에 1, 2위 간 결선 경선을 치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천시·남해군·하동군 선거구는 3인 경합 지역이므로, 상황에 따라 20일(금)쯤 최종 후보 발표가 있을 수도 있다.
경선대상에 오르지 못한 후보 중 정승재 예비후보는 무소속 출마도 검토하고 있다. 정 예비후보는 지난 10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최종 후보가 누가 되느냐에 따라 무소속 출마를 결정할 것"이라 말했다.  

후보동향 | 이태용
남해 10대 공약 발표
이태용 예비후보는 지난 10일 남해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해10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가 남해지역 공약 1번으로 "남해 상주에 있는 국립 패류배양장을 활성화될 수 있는 곳으로 이전하고 그곳에 국내 또는 해외 자본을 유치해 산토리니 낭만이 깃든 한류 공연장 및 한류 푸드 파크, 리조트가 어우러진 한류 관광타운을 건설하겠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남해와 여수뿐 아니라 진도까지 이어지는 다도해 섬을 연결`하는 세계 최고의 아름다운 관광고속도로를 건설해 관광대국으로 가는 초석을 놓겠다"고 말하고 이를 이행하기 위해 20대 대선에서 황교안 후보의 대선 공약으로 반영시키겠다는 뜻도 밝혔다.
또한 이 예비후보는 `대전 진주간 고속도로`가 통영으로 이어짐으로써 상대적으로 삼천포와 남해가 불이익을 받았다는 점을 부각시키면서 진주와 삼천포 남해로 이어지는 고속도로를 건설하여 산업과 관광 인프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이 후보는 또 충무공 순국일인 음력 11월 19일 노량해전의 현장에서 격년 개최하는 충무공 순국제전을 보훈처 주관의 연례 국가 행사로 확대 추진해 충무공의 이야기를 세계적인 한류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이 밖에도 삼천포 케이블카를 남해까지 연장하는 등 남해군 추진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과 함께 수산 및 산림업의 공익형 직불금제 추진, 휴양림 운영을 산림조합이 대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과 남해군 농협과 함께 서울 가락동 농산물 시장에 남해 농산물 직판매장을 개설, 경남도립 남해대학의 세계적 관광전문 종합대학으로 발전 지원, 남해 미조순환 관광로드 개발사업에 국비 지원 추진 등의 공약도 발표했다.

후보동향 |  최상화
"스포츠센터·문화도서관 설립"
최상화 예비후보는 9일과 10일 이틀에 거쳐 보도자료를 통해 종합스포츠센터와 생활문화도서관 건립 공약을 발표했다.
최 예비후보는 지난 9일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빈약한 우리 지역의 체육시설과 사천시·남해군·하동군 지역민들의 건강복지 실현을 위해 종합스포츠센터를 건립하겠다"고 알려왔다. 건립예정 위치는 거론하지 않았다. 또한 전지훈련을 위해 방문한 선수들의 숙소로 유스호스텔과 지역 내 폐교를 리모델링해 활용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아울러 지난 10일에는 "지역의 노후화된 공공도서관의 리모델링 혹은 전면적인 증·개축을 통해 복합문화센터 개념의 생활문화도서관으로 설립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또한 지역 청소년 문화 공간의 장소인 소극장 등을 더한 시설을 통해 지역 청소년의 문화를 활성화하며, 취업 지원 센터를 운용해 청년과 중장년까지 취업 지원 서비스를 도서관과 연계하는 시스템으로 활용할 계획이라 덧붙였다.

후보동향 |  하영제
`하영제 TV` 개국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국회의원 선거운동에도 빨간불이 켜진 가운데 하영제 예비후보가 유튜브 개인방송 `하영제 TV`를 개국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하 예비후보는 지난  8일 유튜브 `하영제 TV`를 개국하고 "코로나19 확산으로 직접 만나 뵙기가 어려워 이렇게 인사드리게 됐다"며 "앞으로 `하영제 TV`에서 지역의 문제를 의논하고 저의 생각을 전하면서 유권자 여러분과 소통하겠다"는 홍보 방송을 시작했다.
 하 예비후보는 방송을 통해 곧 실시될 미래통합당 국회의원후보 최종 경선에 지지를 호소하면서, 지역현안에 대한 의견과 지역발전에 관한 공약을 비롯해 자신의 득표활동을 소개하는 등 다양한 내용을 방송에 담아낼 것이라며 많은 시청과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지난달 29일에는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사천시·남해군·하동군 수산업경영인연합회 전·현직 회장들과의 정책 간담회를 개최해 앞으로 지역 수산업 진흥방향과 현재 세 지역 수산인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과 해결방안 등에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하 예비후보 측에 따르면, 간담회에 참석한 수산인 대표들은 현행 금어기 합리적 조정 및 어장 휴식년제 추진, 어업분야 자율관리 공동체 활성화 방안, 어선원 퇴직금제 실시를 통한 어선원 노후 생활 보장, 남강댐 및 가화천 방류 시기 합리적 조정 및 방류에 따른 피해보상 등 수산업 분야 현안 사항에 대한 평소의 애로사항을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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