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군내 학원 9일부터 재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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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군내 학원 9일부터 재개원
  • 전병권 기자
  • 승인 2020.03.16 11:13
  • 호수 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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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학교 개학 학사 일정에 발맞춰

 남해군 내 코로나19가 안정세를 찾아가는 가운데 오는 23일(월) 개학을 앞둔 군내 여러 학교들과 함께 일정을 맞추기 위해 남해군 대부분의 학원·교습소가 지난 9일부터 수업을 시작했다. 현재 남해군 학원은 45개, 교습소는 19개로 총 71개소가 운영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군내 학원·교습소들은 지난달 25일부터 3월 8일까지 남해군학원연합회과 남해교육지원청 등의 권고로 휴원해왔다.
 지난 11일 기준, 남해교육지원청은 코로나19로 인해 휴업한 후 개원한 학원은 37개소, 교습소는 19개소라고 밝혔다.
 심서영 남해군학원연합회 회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학생들이 학교와 학원에 가지 못하고 외부활동도 못해 굉장히 답답해하고 지루해 하는 것으로 안다"며 "이러한 상황과 함께 학원들이 개원하는 점에 대해 걱정하시는 학부모님들도 계시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심 회장은 "다시 코로나19 청정지역이 된 군내 학교들이 오는 23일(월) 개학하고, 학사 일정이 진행되기 때문에 학원에서도 함께 발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심 회장은 "적어도 각 읍·면에 남해군학원연합회 소속 학원들은 직접 우리 연합회가 방문해 지난주 주말까지 방역과 소독을 전부 마쳤다"며 "손소독제와 위생교육, 방역을 위한 준비가 완료된 상황"이라며 "학부모님들께서는 혼란이 없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학원이 개원함에 따라 남해교육지원청에서도  방역점검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남해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생들과 강사들 모두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도록 특별방역점검에 나선다.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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