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시금치, SBS 방송탔다
상태바
남해시금치, SBS 방송탔다
  • 김태웅 기자
  • 승인 2020.03.16 13:51
  • 호수 68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백종원 `맛남의 광장`서 소개
시금치·홍합 활용한 다양한 요리 선보여

 한 번 맛 보면 다른 지역에서 생산된 것은 싱겁게 느껴질 정도로 당도가 높고 맛도 좋은  남해시금치가 최근 TV 프로그램에 방송돼 전국에 그 명성을 다시 알렸다.

 백종원, 김희철 씨 등 유명방송인들이 출연, 매주 목요일 밤 방영되고 있는 SBS `맛남의 광장`은 2월 27일과 3월 5일 두 차례에 걸쳐 남해시금치와 홍합을 활용한 요리를 선보였다.

 방송에서는 백종원 씨가 시금치 무침을 만들었는데 이를 맛본 코미디언 양세형 씨는 `모르고 먹었다면 시금치인지 모를 것 같다`고 감탄했으며, 또 출연진들이 시금치 볶음, 시금치 소스, 태국식 시금치 요리 등을 만들어 선보였는데 이에 어르신들은 요리를 맛볼 때마다 `맛이 좋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시금치를 활용한 요리 외에도 맛남의 광장 출연진들은 홍합에 대한 오해를 풀기 위해 나섰다.

 출연진들은 군내의 한 홍합 양식장을 방문했는데, 어민은 이들에게 최근 2년 간 재생 고무바를 사용하는 양식법과 왜곡된 소문으로 최근 2년간 소비량이 절반으로 줄어든 홍합에 대해 "어느 방송을 봤는데 진실을 알고 방송을 하는지 가슴이 아팠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장에 있던 수산물 안전 담당자는 "홍합 양식장에서 쓰는 재생 고무바는 홍합이 자라는 수하연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한다. 홍합은 수하연이 아니라 물에 떠다니는 생물을 먹이로 한다"며 "패독 검출 시기인 4월부터 6월까지는 주 1~2회 검사를 하고 있다. 현재 시중에서 판매하고 있는 홍합은 생산과 유통 단계에서 모두 안전성 검사 적합 판정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백종원 씨는 홍합 소비 활성화를 위해 홍합을 맛있고 간단하게 먹는 방법을 소개하기도 했다.

 백종원 씨는 물에 대파와 청양고추, 양파, 소금을 넣고 끓이며 "그냥 끓이면 된다. 바로 삶아야 맛있다. 오래 끓이면 맛이 없다"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