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불법 투기를 근절하기 위해 군내 곳곳에 감시카메라(CCTV)가 신규 설치된다.

　군은 지난달 25일 쓰레기 불법투기 이동식 감시카메라 설치 행정예고를 공고,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이번에 설치되는 감시카메라는 이동식 카메라로, 남해읍에 1곳, 이동면 1곳, 삼동면 2곳, 미조면 2곳, 남면 1곳, 서면 2곳, 고현면 1곳, 설천면 2곳, 창선면 1곳 등 총 13개 상습 불법투기지역 및 다수 민원 발생지역에 설치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동식 카메라는 24시간 연속으로 촬영이 되며 이동 설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차후 카메라 설치를 희망하는 마을에서도 운용을 할 계획"이라며 "이동식 감시카메라를 설치하게 되면 쓰레기 불법투기를 방지하고 군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동식 카메라 설치 행정예고에 대해 의견이 있는 기관·단체 또는 개인은 오는 13일(월)까지 의견서를 작성해 남해군 환경녹지과로 방문, 우편 및 팩스(☎860-3707)로 제출하면 된다. 

　의견서는 남해군청 홈페이지 공고고시 란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김태웅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