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마늘생산자협회, 마늘연구소에서 5차 이사회
상태바
전국마늘생산자협회, 마늘연구소에서 5차 이사회
  • 김태웅 기자
  • 승인 2020.05.12 09:27
  • 호수 69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의무자조금, 마늘가격보장사업 등 안건 논의

 사)전국마늘생산자협회가 지난달 29일 남해마늘연구소에서 5차 확대이사회를 개최했다. <사진>

 이사회에는 김창수 협회장, 이태문 정책위원장 등을 비롯한 충남, 전북, 경북 등 지역 지부장과 협회원, 남해군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으며, △마늘생산자협회 활동 △도지부 활동 △재정 등에 대해 먼저 보고한 뒤 △2020년 마늘가격 보장을 위한 사업의 건 △의무자조금 사업의 건 △마늘산업박람회의 건 등의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이사회 참석자들은 마늘가격 보장을 위한 사업의 건에서는, 현재 정부의 수급관리 매뉴얼은 주의나 관심단계의 기준가격이 현실적이지 못하기 때문에 마늘 생산비에 근거를 둔 목표가격을 산정하고 이 목표가격의 형성을 위해 수급조절 매뉴얼을 작동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으며, 가격 보장을 위해 시급히 해결돼야 할 과제로 △재고물량에 대한 완전한 시장격리 △시급하게 추가 면적 조절 △수매비축가격 마늘 목표가격으로 산정 △농협경제지주의 유통혁신안 제출 및 통합마케팅의 강화 등을 꼽았다.

 아울러 5월 7일(오늘) 여의도에서 전국농민대회를 열어 △마늘, 양파 등 겨울 양념채소 예상물량 정부수매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피해농가 직접지원 등을 요구하기로 했다. <관련기사 5면>

 의무자조금과 관련한 안건에서는, 의무자조금 단체가 생산자 중심으로 서기 위해 전국마늘생산자협회의 강화가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시급하게 회원확보와 시군지회, 면 분회 건설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으며, 농식품부, 농협 등과 예정됐던 의무자조금 업무협의계획을 빠른 시간 안에 개최해 정관, 대의원 구성 등을 협의하기로 했다.

 이어 마늘박람회 건에 대해서는 유통 상인을 제외한 TF팀 구성에 생산자대표로 협회 회장의 참여 요청과 더불어 생산자 몫으로 회장 외에 정책위원장의 추가선임을 요청하기로 했다.

 한편 전국마늘생산자협회는 향후 의무자조금단체 대의원 설립계획서 등 최종 의결을 위한 총회(5월 12일께)와 대의원 선거 공고(5월 14일부터), 대의원선거(6월 중순), 의무자조금 설치계획 찬반투표(6월 하순)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