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금치연합회 현 임원 1년간 연임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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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금치연합회 현 임원 1년간 연임 결정
  • 김태웅 기자
  • 승인 2020.05.12 09:27
  • 호수 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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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정기총회는 취소

 보물섬남해시금치연합회가 지난달 29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임원회의를 열고, 임원 임기만료에 따른 임기개선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임원 1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혁균 연합회장은 "연합회는 매년 4월에 정기총회를 개최해 왔는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임원회의를 갖게 됐다"고 설명한 뒤 "4월 말에 본인과 임원들의 임기가 만료됨으로 임원개선을 해야 한다. 정기총회 개최여부와 임원개선에 대해 의견들을 내달라"고 말했다.

 본격적인 회의에서는 정관에 따라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회원들로부터 신임임원진에 대한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으나, 대부분의 임원들은 코로나19 감염·확산예방을 위해 정기총회를 연기가 아닌 취소하는 방향으로 뜻을 모았다.

 시금치연합회는 최종적으로 2020년 정기총회는 열지 않기로 했으며, 임원개선안에 대해서는 비상시국인 만큼 현재의 임원이 1년간 연임으로 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이번 코로나19 대유행과 같은 비상상황에서의 임원개선을 위한 특별조항을 연합회 정관에 추가하기로 했다. 

 4년이 넘게 회장직을 맡아오다 다시 1년간 연임하게 된 이혁균 회장은 "시금치 농가 소득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한 뒤 "얼마 전 남해시금치가 방송에서 소개된 후 전국에서 구입 문의가 오고 있다. 산지 경매 외에도 머리를 맞대고 새로운 판로를 개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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