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 이후 경제활성화 대책마련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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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기 이후 경제활성화 대책마련 절실하다"
  • 김수연 기자
  • 승인 2020.05.28 15:37
  • 호수 69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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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소통위
산업·경제분과위원회 열려
서울서 특산물 판매행사
촉진 등 논의
지역 산업·경제 종사자
애로사항 청취도
지난 22일 남해군 군민소통위 산업·경제분과위원회가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개최됐다.
지난 22일 남해군 군민소통위 산업·경제분과위원회가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개최됐다.

 남해군 군민소통위원회 산업·경제분과위원회가 지난 22일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개최됐다.

 김재명 분과위원장의 주재로 진행된 이번 산업·경제분과위원회는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의 산업·경제 종사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그에 따른 지원방안과 포스트코로나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현장 목소리 반영한 적극행정 펼치길"
 산업·경제 종사자들의 주된 어려운 점과 건의사항으로는 △주말, 성수기, 행사, 모임 등의 실종으로 재래시장, 소상공인 등은 소비위축 직격탄을 맞거나 개점휴업 상태 △소상공인 신용대출 금리 인하 등 실효성 있는 대책 필요 △철저한 방역과 개인위생으로 대면 소통이 가능하도록 방안 마련 △우리 농수산물 사주기 캠페인 적극 참여 △포스트코로나 시기에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한 단계 높은 방역과 위생의 생활화 통해 청정남해 위상 제고 등이 제시됐다. △특히 탁상행정이 아닌 업계 현실과 현장의 목소리를 제대로 듣고 시행하는 적극적 행정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지역화폐·제로페이 활성화로 경제선순환 도모
 이날 회의에서는 모바일 화전화폐 사용과 제로페이 활성화에 대한 지역활성과 담당주무관의 자세한 설명에 이어 화전화폐 사용정책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제로페이는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시책으로서 일반 신용카드와 같이 결제하면 결제수수료 없이 전액 입금되는 결제 시스템이다. 남해군의 경우 제로페이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제로페이 결제 시스템에 모바일 화전을 탑재한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담당주무관은 "제로페이를 사용하면 7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소득공제를 80%까지 받을 수 있고 가맹점주들에게는 추가로 월 최대 5%까지 페이백을 지원(경남도 예산 소진시까지)한다"며 "현재 군내 제로페이 가맹점은 약 1150개소인데 더 많은 점주들이 가입 신청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위원들은 화전화폐의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가맹점에서 화전화폐를 현금으로 환전할 때 농협은행에서뿐만 아니라 남해군 소재 타 금융기관에서도 할 수 있도록 판매·환전처를 확대해 달라고 건의했다. 

 또 화전화폐 할인율에 따른 `현금깡` 등 부정유통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 군 관계자는 이에 "지역사랑상품권 관련 법률이 7월 2일부터 시행되는데 그중 부정유통에 대해 조사권한이 생기고 적발시 과태료 500만원에서 2천만원까지 부과할 수 있는 규정이 있다"며 "법에 의한 강제보다는 자발적 부정유통 행위 방지가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농어업 분야 특산물 판로 확대 요구도
 한편 위원들은 코로나19사태가 진정된 이후 찾아올 우리 경제의 마이너스 성장 위기의 소용돌이에서 남해군도 자유롭지 못하다고 보고 이에 대한 행정과 군민들의 고민과 실질적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 가운데 가장 취약한 농어업 분야에서 우선적으로 지역 농산물 판로 개척 및 확대를 위해 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하는 서울 등 도시의 대단지아파트 내 우리농산물 판촉행사에 산업·경제분과위원회가 적극 참여해 힘을 싣겠다고 약속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회의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의 애로사항을 들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산업·경제분과위원회에서 제안한 방안들을 관계부서에 전달해 행정에 적극 반영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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