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리에 기반한 대안 제시와 이를 연재하는 것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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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에 기반한 대안 제시와 이를 연재하는 것이 중요"
  • 한중봉 기자
  • 승인 2020.05.28 16:18
  • 호수 69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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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시대 찾아가는 독자위원회 6

10년 연속 경남지발위 우선지원대상사 선정, 독자위원으로 보람 느껴
김종남 독자위원(남해시장상인회 상무)
김종남 독자위원(남해시장상인회 상무)

남해시대신문을 보면서 전반적으로 느끼는 점은 = 남해시대신문 독자위원으로 활동한 지 11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그동안 남해시대신문은 시대흐름과 사회변화에 맞춰 지역신문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노력해 왔다고 생각한다. 그러한 노력이 10년 연속 경남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우선지원대상사로 선정으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 독자위원으로서 보람을 느낀다. 
 
최근 가장 좋았던 기사를 한 꼭지 뽑는다면 = 남해시대신문은 독자의 눈과 마음의 청결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활자크기 조정과 지역 복지사각지대 지속적인 취재와 아울러 미래지향적 대안 제시도 좋았다. 또한 `남해섬 마실이바구` 연재도 옛날 멋을 현재 거울에 비추어보는 시간이 돼 잘 보고 있다.

이런 기사는 아쉬웠다고 생각된 기사가 있다면 = 사건이나 집중보도 기사는 취재의 충실성이 보장돼야 하지만 한편으론 대안을 제시하는 기사가 더 강화되었으면 한다. 또 맛보기 세상살이 등 새로운 아이템도 추가 발굴해 지역주민들의 삶과 함께 동행했으면 좋겠다.
 
남해시대가 이런 보도를 해야 한다고 제안한다면 = 신문은 비평보다는 논리에 기반한 대안 접근이 필요하며 복지 사각지대, 코로나19, 지역상권 살리기,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보아 집중적으로 보도하는 연재기사가 필요하다. 또한 마음과 몸을 정지시키고 모든 경제를 늪으로 빠트리는 대질병을 이겨내는 것도 중요하고 지역적으로 봐서도 청정지역을 유지하면 보물섬 남해를 찾는 관광객이 많아지리라 생각한다. 아울러 서민경제는 우리가 책임진다는 슬로건으로 어르신의 보릿고개 경험의 옛정과 젊은세대 참사랑이 깃든 남해전통시장과 상점육성이 우선시 돼야 한다고 제안한다.
 
최근 관심을 가지고 있는 지역 이슈는 무엇이며, 이에 대한 입장이 있다면 = 서부경남 공공의료 확충추진의 중심에 전 진주의료원 폐쇄에 따라 많은 갈등과 이용자의 피해도 뒤따랐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서부경남 공공의료 공론화도 신중을 기해 추진해야겠지만 농어촌지역인 남해는 공공의료기관이 설립과 운영이 어렵다면 최소한의 민간병원을 국가나 지자체가 예산과 인력을 지원 다른 지역의 의료서비스 수준까지 올려 자긍심을 가질 수 있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현재 지역의 숙원사업인 여수, 남해 해저터널 예비타당성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남해-여수 해저터널에 대비한 행정과 민간이 관광 인프로 구축에 합심해야 할 것이다.
 
독자위원으로서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정든 고향에 많은 관심 보여주시고 힘이 되어 주시는 군민들과 향우분들에게 남해시대신문 일원으로서 고마움을 전한다. 많은 군민과 향우분들의 애정으로 성장한 남해시대가 아름다운 신문이 되길 바란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응원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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