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남해농협, 튜브형 다진마늘제품 납품선적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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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남해농협, 튜브형 다진마늘제품 납품선적식 가져
  • 김종수 시민기자
  • 승인 2020.06.02 18:03
  • 호수 69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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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취약계층 농업인에 전달
새남해농협 로컬푸드직매장에서 판매

새남해농협은 6월 첫날, 농업인 행복콜센터에 공급하는 튜브형 다진마늘 상품 납품 선적식을 가졌습니다. 이날 납품한 5개들이 2만세트의 제품은 전국 농협을 거쳐 개별조합에서 농업인 취약계층에 한세트씩 공급한다고 합니다.

이번 지원사업은 마늘가격 하락으로 마늘밭을 갈아엎는 현실 속에서 마늘소비를 촉진하면서 취약계층의 농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는데요. 농협재단이 약 2억5천만원의 생산비용을 출자했고, 식품가공공장 내 생산설비를 보유한 새남해농협이 제조와 공급을 맡아 보름간 생산을 완료했습니다.

이날 납품된 튜브형 다진마늘 제품의 제품명은 ‘본마늘 다진마늘’인데요. 일본에 수출할 목적으로 2009년에 이미 개발했지만 당시 마늘가격이 KG당 4000원에 육박하는 바람에 가격경쟁력을 상실해 수출이 무산되고 말았습니다.

이후 2012년 가을, 내수용으로 출시해 팔아왔지만 그다지 인기를 얻지 못했다고 하네요. 하지만 최근에는 1인 가구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데다 요리콘텐츠의 흥행, 코로나19의 영향 등으로 집안에서 요리해 먹는 일이 많아 흥행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이 제품은 덜어쓰기 불편했던 용기 형태의 다진마늘 제품보다 편의성에서 훨씬 유리한데다 공기유입이 차단되는 구조라 유통기한도 3개월 정도로 긴 만큼 홍보만 잘된다면 1인가구나 캠핑족 등에 톡톡히 먹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류성식 새남해농협조합장은 “남해마늘 재배면적이 해마다 줄어들고 있지만 고급화, 차별화를 통해 남해마늘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고자 이런 반가공제품을 만들어 상품화해오고 있다”며 “이 튜브형 다진마늘 제품은 전국 농협 중 우리 농협에서만 생산할 수 있는 여건이 되어 더욱 의미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제품은 새남해농협 로컬푸드직매장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개당 3000원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튜브형 본마늘 다진마늘 제품이 오는 12일 금요일부터 사흘간 남해유배문학관 일원에서 제15회 보물섬 마늘엔한우축제를 대체해 열리는 보물섬남해 농특산물 판매행사에서 방문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기를 기대해봅니다.

이상 남해시대 영상뉴스였습니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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