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한 선생 목비 기사, 문화자산 가꾸는 계기 되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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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한 선생 목비 기사, 문화자산 가꾸는 계기 되었으면"
  • 한중봉 기자
  • 승인 2020.06.12 14:50
  • 호수 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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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시대 찾아가는 독자위원회 7 │ 송홍주 독자위원(남해신협 이사장)
지방선거 2년 맞아 군민들이 바라는 것 무엇인지 알려줘야
송홍주 독자위원(남해신협 이사장)
송홍주 독자위원(남해신협 이사장)

남해시대신문을 보면서 전반적으로 느끼는 점은 = 전반적으로 보면 어느 한쪽에 치우지지 않고 객관성을 유지하려는 노력이 엿보이며, 사회변화에 뒤처지지 않고 대체로 안정적이라는 느낌을 받는다.
 
최근 가장 좋았던 기사를 한 꼭지 뽑는다면 = 전체적으로 기사가 무난하다는 생각을 한다. 최근 좋았던 기사를 보면 한 꼭지만 뽑기보다는 최근 귀촌인이나 군민들이 농어업이나 문화 예술을 비롯한 남들이 쉽게 하지 못하는 특정 분야에 열정을 쏟는 모습을 취재한 기사가 특별히 기억에 남는 것 같다. `우리 지역에 이런 곳도 있었나`하는 호기심 내지 기대감도 생기기도 한다.
 아울러 남해에서 6년여를 지내면서 남해에 관한 소설 `회나무골사람들`을 쓴 민족문학 작가 요산 김정한 선생에 대한 기사 `사라진 목비는 언제 다시 설까`를 보면서 문화예술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번 기회에 남해 출신 문학 작가 또는 남해에 거주하는 작가에 대한 한국문학계에서의 흔적을 찾아보고 지역문화 자산으로 가꾸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이런 기사는 아쉬웠다고 생각된 기사가 있다면 =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사업 예타 현장답사 관련기사를 보면, 남해-여수 해저터널에 군민들의 관심이 많고, 반드시 추진되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 하지만 해저터널 건설에 대해 반드시 긍정적인 기대보다는 해저터널 건설로 우리 지역의 상권이 또다시 빠져나가지 않을까 걱정하는 군민들도 적지 않은 것 같다. 비관적으로 바라보는 군민들이 해저터널 건설로 군민들의 상권이탈보다는 관광객이 늘어나서 지역경제가 더 많이 활성화된다는 등 설득력 있는 기사도 있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싶다.
 
남해시대가 이런 보도를 해야 한다는 제안이 있다면 = 취재기자 혹은 전문가의 절대적인 부족으로 쉽진 않겠지만, 구체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기사도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지방선거가 끝나고 임기 중반에 온 것 같은데, 지난 2년간의 공과를 생각해보고 앞으로 2년간의 군민들이 기대하는 것은 무엇인지를 들어봤으면 한다.
 
독자위원으로서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대부분의 농촌 지역이 마찬가지겠지만, 침체된 지역경제의 활성화 문제와 젊은이들이 빠져나가 지역사회가 고령화되고 인구가 감소하는 현실을 극복할 수 있는 정책이 없는지 고민하는 사람들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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