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권역 생태관광 `쌍끌이` 협력체계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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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권역 생태관광 `쌍끌이` 협력체계 구축한다
  • 김수연 기자
  • 승인 2020.06.25 15:56
  • 호수 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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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앵강만·순천만 생태관광 민간협의체간 교류협약 체결
환경가치·주민만족도 높은 남해안 생태관광 이끌 터
지난 5일 (사)남해군생태관광협의회와 (사)순천만생태관광협의회 회원·교육생 40여 명이 앵강다숲에 모여 단체 교류협약식을 가졌다.
지난 5일 (사)남해군생태관광협의회와 (사)순천만생태관광협의회 회원·교육생 40여 명이 앵강다숲에 모여 단체 교류협약식을 가졌다.

환경부가 지정한 국가생태관광 대표지역인 남해군 (사)남해군생태관광협의회와 순천시 (사)순천만생태관광협의회가 지난 5일 앵강다숲에서 생태관광 민간협의체간 자매결연 협약식을 가졌다.
두 단체는 임원진과 생태관광리더 교육생 40여 명이 모인 이날 행사에서 앵강만과 순천만의 특징인 남해안 권역의 갯벌과 철새라는 공통의제를 공유하고, 생태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발전방안과 교류·소통·정보 공유로 주민이 행복한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협력방안을 만들어가기로 합의했다.

이번에 교류협약을 맺은 김성철(왼쪽) (사)남해군생태관광협의회 대표와 김학수 (사)순천만생태관광협의회 대표.
이번에 교류협약을 맺은 김성철(왼쪽) (사)남해군생태관광협의회 대표와 김학수 (사)순천만생태관광협의회 대표.

김성철 (사)남해군생태관광협의회 대표는 "순천과 남해는 지리적으로 가깝고 비슷한 환경과 철새, 저서생물(물밑에 사는 생물) 등이 공존하고 있고 교류를 통해 상호 발전할 수 있는 공동체로서 오늘 협약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남해안 지역의 생태관광 발전을 강조했다.
김학수 (사)순천만생태관광협의회 대표는 "생태관광이 추구하는 목표는 대중관광에 치우치지 않고 기본적으로 지역의 고유성과 환경이 보존되는 원칙을 지켜내는 데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탐방객과 지역민의 자긍심과 행복만족도가 우선시되는 방향으로 수립해야 한다"며 이를 위한 단체의 역할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식을 시작으로 두 단체는 생태관광을 통한 생태적 가치 발굴과 함께 지역경제 발전 도모에 기여할 수 있는 의제들을 공동으로 만들어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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