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선·면으로 성장하는 남해군 청년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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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선·면으로 성장하는 남해군 청년네트워크
  • 전병권 기자
  • 승인 2020.06.25 16:17
  • 호수 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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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훈 남해군 청년네트워크 분과위원장 선출
남해군 청년네트워크 분과위원회 팀장회의가 지난 17일 남해청년센터에서 열렸다. 앞줄 왼쪽에서 세번째가 최성훈 분과위원장.
남해군 청년네트워크 분과위원회 팀장회의가 지난 17일 남해청년센터에서 열렸다. 앞줄 왼쪽에서 세번째가 최성훈 분과위원장.

 점으로 시작된 남해군 청년네트워크가 선으로 이어져 면으로 퍼지고 있다. 남해군 청년네트워크는 본격적인 소모임 진행 계획과 발대식 준비, 분과위원장을 선출하는 등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지난 17일 남해청년센터에서 열린 남해군 청년네트워크 분과위원회 팀장회의는 이달 초 각 분과모임을 통해 선출된 팀장들이 첫 대면하는 자리였다. 이 자리에는 최승원 건강·참여 팀장, 이원욱 교육 팀장과 양희수 총무, 정대성 일자리·문화 팀장, 최성훈 네트워킹·교통·환경 팀장, 김진수 생활안정·권리보호 팀장과 남해청년센터 김진실 팀장과 직원들이 참석했다. 특히 각 팀장들이 모여 비밀투표를 통해 최성훈 네트워크·교통·환경 팀장이 남해군 청년네트워크 분과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최성훈 분과위원장은 "65명의 분과위원들을 대표하는 자리라 많은 부담감이 있다. 아직 가보지 못한 길이지만 가야할 길이기에 각 팀장들과 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위원들을 비롯해 남해 곳곳에 숨어 있는 청년들이 더 많은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소모임 발대식 준비 논의
 이와 함께 팀장들은 "위원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규칙과 함께 시작인만큼 가벼운 친목도모를 청년들이 서로 네트워킹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취지로 입을 모았다.
 또, 남해군 청년네트워크의 역할 중 청년정책에 대한 부분도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이날 팀장들은 청년정책 반영 여부에 대한 질의응답을 나눴다. 남해군 관계자는 "청년들의 다양한 분과와 욕구가 있기 때문에 정책을 당장 반영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며 "대신, 위원들이 뜻을 모아주고 활발한 활동과 근거를 만들어 준다면 행정에서도 적극 도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코로나19 등으로 발대식을 갖지 못한 남해군 청년네트워크가 청년다운 발대식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최승원 건강·참여 팀장은 "분과위원들의 의견을 먼저 묻고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존의 형식처럼 딱딱한 분위기보다, 편하고 자유롭게 어찌 보면 놀 수 있는 분위기로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양희수 교육팀 총무는 "먼저 발대식을 가진 경상남도 청년네트워크를 참조하면, 참여자들이 함께할 수 있는 뮤지컬과 같은 공연이 있어 분위기가 좋았다"며 "진행자의 역할도 굉장히 중요하다. 다들 처음이고 어색할 수 있는 분위기를 풀어주는 것이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향후 각 분과들이 진행할 계획을 발표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고, 시간이 부족하면 1박2일 동안 발대식을 진행해도 좋다는 등 기존의 행사를 벗어나야 한다는 필요성에 동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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