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천사학교` 남해고, 7년간 1200만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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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천사학교` 남해고, 7년간 1200만원 기부
  • 전병권 기자
  • 승인 2020.07.17 11:15
  • 호수 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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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명 학생,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에 후원
서호윤 교장(왼쪽에서 세 번째)과 정수원(왼쪽에서 네 번째)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 RCY 본부장이 대표로 후원감사 현판 전달식을 가졌다.
서호윤 교장(왼쪽에서 세 번째)과 정수원(왼쪽에서 네 번째)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 RCY 본부장이 대표로 후원감사 현판 전달식을 가졌다.

 `희망천사학교`라는 이름이 아깝지 않은 남해고등학교. 남해고등학교(교장 서호윤)가 지난 7년간 학생들이 총 1222만6000원을 대한적십자사 경상남도지사에 기부·후원을 해오고 있어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남해고 기부의 첫발은 201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대한적십자사가 운영하는 청소년 나눔실천 프로그램인 `희망천사학교`에 참여해 경남도내 취약계층과 긴급위기가정을 돕기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

 그 결과 2014년 6월 17일부터 지금까지 약 88명의 학생들이 매월 용돈을 아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남해고의 선행에 정수원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 RCY 본부장과 김판섭 안전과정이 지난 8일 남해고를 방문해 후원을 감사하는 현판 전달식을 가졌다. 이와 함께 기부가 계속해서 이어질 수 있도록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 자리에는 서호윤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과 문영아 대한적십자사 남해지구협의회장, 송홍주 부회장, 신용두 화전적십자봉사회장, 전복여 이동면 부회장 등이 참석해 화답했다.

 서호윤 교장은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에서 직접 학교를 방문해 감사드린다"며 "평교사 시절부터 학생들이 기부하고 나눔 활동하는 것을 지원하고 장려했다. 앞으로도 희망천사학교로서 명성이 계속되도록 학교 차원에서도 적극 권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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