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문화센터 다목적홀이 달라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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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문화센터 다목적홀이 달라졌어요
  • 김종수 시민기자
  • 승인 2020.08.06 14:11
  • 호수 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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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석 규모 접히는 이동식 관람석 설치
10월까지 무대도 확장
지난 24일 달라진 남해문화센터 다목적홀 모습.
지난 24일 달라진 남해문화센터 다목적홀 모습.

 지난 24일 남해문화원 문화학교 개강식이 열린 가운데 남해문화센터 다목적홀이 예전과 달라진 모습으로 특히 눈길을 끌었다. 325석 규모의 수납식 관람석이 설치된 것.

 남해문화센터 다목적홀은 그동안 각종 문화공연과 기념식 등이 열리는 장소로 활용돼 왔는데 무대 아래 모든 좌석이 같은 높이에 있다 보니 뒷좌석에서는 앞사람에 무대가 가려지는 부작용이 있었다. 하지만 수납식 관람석이 설치됨에 따라 세로 13열로 층계가 생겨 뒷좌석에서도 시야가 트이게 된 것이다. 규모는 총 325석이며, 2층 관람석도 활용하고 수납식 관람석 앞으로 간이의자를 놓으면 자리가 없어서 못 앉는 경우는 없을 것 같다.

 현재는 무대와 수납식 관람석 사이가 멀어져 있는데 수납식 관람석은 접으면 실내체육관의 관람석처럼 관람석 공간이 뒤로 접히기도 하고, 관람석 전체를 무대 가까이로 이동시킬 수도 있다고 하니 공연규모에 따라 최적의 관람환경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해군 문화관광과 문화예술팀에 따르면 오는 10월까지 노후무대를 확장하고 현수막 및 조명버튼, 조명기구 등의 각종 무대장치와 제어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한다.

 한편, 수납식 관람석 구입에는 1억5350여만원의 예산이 들었고, 나머지 시설공사에는 1억3700만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가을 남해문화센터 다목적홀에서 펼쳐질 공연행사들이 벌써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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