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청년들 마음모아 축제의 장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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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청년들 마음모아 축제의 장 펼쳐
  • 전병권 기자
  • 승인 2020.08.06 14:21
  • 호수 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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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청년네트워크 발대식 개최
`같은 방향을 같이 가자`
퍼포먼스 선보여
남해군 청년네트워크 발대식이 지난 22일 남해스포츠파크 호텔 연회장에서 열렸다.
남해군 청년네트워크 발대식이 지난 22일 남해스포츠파크 호텔 연회장에서 열렸다.
장충남 군수가 최성훈 남해군 청년네트워크위원장으로부터 명예청년 위원 위촉장을 받았다.
장충남 군수가 최성훈 남해군 청년네트워크위원장으로부터 명예청년 위원 위촉장을 받았다.

 변화와 도전, 서툼, 아쉬움 등 여러 평가를 남긴 남해군 청년들이 마음모아 만든 작은 축제, 남해군 청년네트워크 발대식이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22일 남해스포츠파크 호텔 연회장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최성훈 남해군 청년네트워크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과 장충남 군수, 이주홍 군의회 의장, 신지훈 경남청년센터장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1부 행사에서는 오프닝 무대로 청년네트워크 위원, 청년센터와 남해군청 청년혁신과 직원 등이 모여 `같은 방향을 함께 가자`는 의미를 담은 퍼포먼스를 준비해 선보였다. 또 청년네트워크와 청년센터에 대한 역할과 앞으로 추진할 사업들에 대한 소개영상을 상영하고, 이후 장충남 군수가 전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또한 남해군 청년네트워크는 장충남 군수를 명예청년으로 위촉해 눈길을 끌었다.
 2부 행사는 5명의 경상남도 청년반장의 축하 영상을 시작으로 2020년 사업 추진계획을 각 분과위원장이 위원들에게 소개하는 분과 프러포즈를 열고, 위원들 간의 자유로운 교류의 시간도 가졌다. 

 특히 이날 마지막 일정으로 청년네트워크 위원들은 본인이 경영하는 사업체의 이용쿠폰을 준비해 경품을 추첨하는 시간도 가졌다.

남해군 청년네트워크 위원들과 남해청년센터·남해군청 청년혁신과 직원들이 펼친 `같은 방향을 함께 가자`는 의미를 담은 퍼포먼스의 마지막 장면.
남해군 청년네트워크 위원들과 남해청년센터·남해군청 청년혁신과 직원들이 펼친 `같은 방향을 함께 가자`는 의미를 담은 퍼포먼스의 마지막 장면.

 남해군 청년네트워크 위원은 지난 3월 공개모집해 5개 분과 65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내년 4월 7일까지 △청년 관련 정책에 대한 의견수렴 △청년정책 발굴 제안 △청년참여예산 발굴 △정책 모니터링 △청년 역량강화 △청년 교류활동 추진 등 청년주도형 정책결정에 참여하게 된다.

 남해군은 `청년이 그린 청년친화도시 남해`라는 슬로건으로 앞으로 △청년문제 인식과 공감대 형성을 통해 청년이 체감하는 청년정책 개발 △다양한 사회참여 경험으로 능동적인 사회 구성원 육성 △열린 사고와 다양성 확장으로 청년이 찾아오는 분위기 조성 △지역 청년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새로운 청년 발굴 등 청년친화도시 남해군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
 
발대식이 끝나고 난 뒤
 청년들은 발대식을 마치고 각자 느낀 점들을 적어 제출했다. 

 우선, 아쉬운 점들을 살펴보면 △분과별 정보교류 시간이 더 필요 △소통시간 부족 △보다 양질의 식사 필요 △잦은 모임 원함 △의전행사 간소화 등 솔직한 소감들을 제출했다. 이와 함께 △변화와 도전하는 남해청년 △청년다운 혁신적인 행사 △모든 분과가 모이는 유익한 시간 △첫 행사 알찬 발대식 등 긍정적인 평가도 나란히 확인할 수 있었다.

 김진실 남해청년센터 팀장은 "우리가 무언가를 많이 준비하는 것보다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함께 만들어나가고 있다고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준비기간 부족으로 진짜 우리가 원하는 청년의 축제를 만들지 못해서 아쉬움도 있지만, 서로 많은 호응과 격려 속에 행사가 진행된 점이 좋았고 청년위원들이 만든 자리인 만큼 보람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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