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보미 좋아요~ 우리 선생님 최고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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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보미 좋아요~ 우리 선생님 최고예요~"
  • 김수연 기자
  • 승인 2020.08.06 14:22
  • 호수 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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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아이돌봄 서비스 홍보 캠페인 남해 3가정 선정
남해여성회, "질 좋은 돌봄서비스, 많이 이용하시길"
wjddl0244 씨네 후기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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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돌봄지원사업 온라인캠페인 `아이돌보미 좋아요`에 남해의 세 가정이 선정돼 민간 홍보대사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경남도건강가정지원센터가 도내 아이돌봄 서비스 이용가정을 대상으로 아이돌보미 선생님에게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 아이돌봄 서비스를 주변에 홍보하기 위해 지난 5월  시행, 경남도 내에서 30가정이 선정됐다.

 캠페인 참여는 `아이돌보미 좋아요` 문구를 들고 촬영한 사진을 개인 SNS에 이용후기와 함께 게재하고 건강가정지원센터 해당 블로그에 응모댓글을 다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남해에서 선정된 가정은 김채경 씨네, 지은·지우네(chung_a5425), wjddl0244 씨네 가정이다.

 김채경 씨는 "돌보미 선생님이 오시면 아이가 방긋방긋 웃고 뛰고 난리가 난다"며 "선생님이 잘 돌봐주신다는 건 아이를 보면 바로 알 수 있다. 선생님 덕에 살 맛 난다"고 이용후기를 밝혔다. wjddl0244는 아이와 돌보미교사의 사진을 올리고 "항상 한결같은 선생님, 믿고 맡길 수 있어 감사드린다"고 후기를 썼다. 

 지은·지우네 가족이 "엄마, 할머니 같은 맘으로 아이들 잘 챙겨주고 아이들 먼저 걱정해주시는 선생님에게 항상 감사한다"고 전한 SNS에는 138명의 `좋아요`가 달렸다. 

김채경 씨네 후기사진.
김채경 씨네 후기사진.

 

 아이돌봄지원사업은 부모의 맞벌이 등으로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만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돌봄교사가 가정으로 찾아가 돌봐주는 서비스로 부모의 양육부담을 줄이고 시설보육의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정부정책사업이다. 

 남해에서 아이돌봄을 시행하는 단체는 남해여성회(회장 김정화)로 2009년 3월에 시작해 현재 13명의 아이돌보미 교사가 활동하고 있다.

 탁인숙 남해여성회 돌봄사업팀장은 "10년 넘게 활동한 베테랑 교사 4분을 비롯해 가족처럼 아이들을 돌보는 선생님들이 계셔서 서비스 만족도가 높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갈수록 아이 수가 줄어들면서 이용가정도 줄고 있어 사업이 지속될 수 있을지 염려스럽다"며, "아이들이 가족 같은 돌보미 선생님의 질 좋은 보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많은 신청과 이용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chung_a5425 씨네 후기사진.
chung_a5425 씨네 후기사진.

 

 경상남도 아이돌봄 서비스는 12세 미만 아이를 둔 가정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정부지원 대상자인 경우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정부지원을 신청(소득별 유형 판정)하고 판정통지 후에는 정부지원 미대상자와 동일하게 회원가입(idolbom.go.kr)한 후 서비스 신청 절차를 거치면 된다.(문의: 남해여성회 ☎864-6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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