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관광·문화 분야 총괄할 재단설립 본격 착수
상태바
남해 관광·문화 분야 총괄할 재단설립 본격 착수
  • 김수연 기자
  • 승인 2020.09.10 17:56
  • 호수 7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차 임원추천위 열고 임원 모집계획안 의결
10월 재단 창립총회, 내년 1월까지 공식 출범 예정
지난 8일 남해군청 대회의실에서 제1차 관광문화재단 임원추천위원회 회의가 열렸다.
지난 8일 남해군청 대회의실에서 제1차 관광문화재단 임원추천위원회 회의가 열렸다.

 남해군이 지난 8일 남해군 관광문화재단 임원추천위원회 1차 회의를 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군은 재단을 이끌어갈 임원 모집계획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군은 재단법인 남해군 관광문화재단 임원 모집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위해 지난달 외부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날 회의에서 장충남 군수는 임원추천위원회 위원 7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으며, 이어 추천위원회 위원장 선출, 관광문화재단 임원 모집계획안 의결 순서로 진행됐다. 임원추천위원회 위원장은 이현재 전 남해군청 기획감사실장이 맡았다.
 내년 1월 출범 예정인 남해군 관광문화재단(이사장 장충남 군수)에서 이사·감사로 활동할 임원 모집 인원 수, 모집 방법, 임기, 자격 등 모집계획 전반에 대해 심의·의결했다. 이날 심의·의결한 내용에 따르면 오늘(10일)부터 이달 25일까지 △모집 임원은 당연직 2명을 제외한 선임직 이사 4명, 감사 2명을 공개 모집한다. 임원 모집계획은 오늘(10일)부터 남해군 홈페이지와 지역일간지 게재 등의 방법을 통해 공고된다.
 회의에 앞서 장충남 군수는 "군 단위에서 관광재단을 운영하는 곳이 전국적으로 많지 않지만, 우리 남해군은 관광·문화 분야가 가장 경쟁력 있는 분야이고 앞으로도 그렇게 되어야 하기 때문에 관광재단이 꼭 필요하다"며 "임원추천위에서 향후 관광재단 운영에 대해서도 좋은 견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남해군 관광문화재단은 관광을 통한 지역활성화를 꾀하고 관광시장의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6월 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 군의회 본회의를 통과함으로써 제도적 근거가 마련된 바 있다.
 재단 주요사업은 △관광객 유치 및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관광마케팅 △지역관광진흥사업, 관광체험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관광 및 문화예술사업, 공모사업 추진 △문화콘텐츠 육성 및 개발 △축제 총괄기획, 2022 보물섬 남해 방문의 해 추진 △이순신순국공원 운영 활성화 △바래길(코리아둘레길) 운영 활성화 등이다. 
 예산은 올해부터 2024년까지 5년간 35억4700만원이 투입되며, 오는 10월 20일 임원 임명과 함께 재단 창립총회를 열고 11월에는 도의 설립 허가를 받을 예정이다.
 조직인력은 초기에는 최소 조직과 인력으로 운영하지만, △1단계(2021년): 본부장을 비롯해 경영지원·관광마케팅·바래길 3팀 10명 △2단계(2022년): 4팀 13명으로 순차적으로 구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재단 사무실은 이순신순국공원 내에 마련하며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게 된다.
 남해군 관광문화재단 임원 모집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남해군청 관광경제국 문화관광과(☎860-8594)로 문의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