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회 남해군회(이하 소상공인회)가 코로나 방역물품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전달하는 활동을 시작했다. 김동일 회장, 류영환 상임회장을 비롯한 소상공인회 임원과 관계자 5인은 지난달 31일부터 읍내 곳곳의 소상공인회원 매장을 일일이 방문해 마스크, 손소독제 등이 담긴 코로나 방역물품 키트를 전달하고 매장 방역과 함께 회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첫날인 31일에는 김동일 남해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 등 관계자 5명이 읍과 상주 지역의 소상공인 업체와 매장 40여 군데를 돌고 이후에도 고현면, 설천면 등을 잇달아 방문했다. 경남소상공인연합회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마스크, 손소독제를 각각 7상자, 방역기 1대, 방역물품 키트 60개 등을 지원했다.
김동일 회장은 "회원 업소들을 방문해보니 실제로 많은 어려움을 호소하면서도 우리 연합회에 고마움을 표해 안타까움과 보람을 함께 느꼈다"며 "당초 이달 4일까지 1주일가량 활동하려 했으나 앞으로도 꾸준히 회원들을 찾아다니며 발로 뛸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한 "조만간 경남도 제로페이추진단과 군에 요청해 지속적 방역과 소상공인들을 위한 제로페이 혜택 홍보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5월 13일 공식 출범을 알린 소상공인연합회 남해군회는 남해지역경제의 주축이 되는 4700여 소상공인의 권익과 처우개선 등을 위한 지원책 발굴, 교육, 컨설팅, 정보제공,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 등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출범 당시 50여 업체이던 회원 수는 꾸준히 늘어 현재 100곳 가까이 되고 있다.
코로나19 방역활동·애로사항 청취도 "향후 활동 지속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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