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1년씩 순연 개최
9월 3일 이사회 통해 최종 확정
9월 3일 이사회 통해 최종 확정
올해 경남도체와 경남생체는 다음해에 만나게 됐다.
경상남도체육회(회장 김오영)는 도민 안전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제59회 경남도민체육대회와 제31회 경남생활체육대축전을 1년씩 순연 개최하기로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이사회 의결로 지난 3일 최종 확정했다.
경남체육회는 지난 7월부터 경남도청, 경남교육청, 창원시, 거제시, 양산시 등 관계기관과 수차례 협의해 올해 대회를 1년씩 순연 개최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는 도민 안전을 최우선시하는 결정이며, 이에 따라 도민체육대회는 2021년 창원시·2022년 양산시, 도생활체육대축전은 2021년 거제시·2022년 창원시·2023년 양산시에서 개최하게 된다.
당초 도민체육대회는 지난 5월 1일부터 4일간 창원시에서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잠정 연기됐고, 도생활체육대축전은 오는 10월 23일부터 3일간 거제시에서 열릴 계획이었다.
한편, 경남도민체육대회는 1972년 태풍 테스로 인한 수해로 순연 개최된 적이 있으며, 1982년과 1997년에는 전국체전이 도내 개최됨에 따라 열리지 않았다. 경남도생활체육대축전은 2003년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최와 2009년 신종플루로 인해 열리지 못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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