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우리마을 인문학 강좌` 시즌3, 22일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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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우리마을 인문학 강좌` 시즌3, 22일 개강
  • 김수연 기자
  • 승인 2020.10.15 10:29
  • 호수 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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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마을의 미래` 주제로 총 4강
첫 강연자는 강수돌 고려대 교수
강수돌 고려대 융합경영학부 교수.
강수돌 고려대 융합경영학부 교수.

 `2020 남해상주 우리마을 인문학 강좌`(이하 우인강)가 오는 22일(목)부터 시작된다. 이번 우인강은 `코로나 시대, 마을의 미래`라는 주제로 총 4강으로 구성되며,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성찰하며 마을과 철학, 경제, 농촌과 여성, 기후위기 문제를 다룰 예정이다. 장소는 상주면종합복지관 2층 다목적실이다.

 22일 `마을과 철학` 분야의 첫 강연자로는 `코로나 이후의 삶: 교육, 경제, 마을`이라는 주제로 강수돌 고려대 융합경영학부 교수가 나선다.

 강수돌 교수는 2003년 룗나부터 교육혁명룘의 출간 이후 룗더불어 교육혁명룘, 룗나부터 마을혁명룘, 룗자본을 넘어, 노동을 넘어룘, 룗살림의 경제학룘 등을 펴내며 `노동-경제-교육-생명`의 문제를 함께 풀어낸 바 있다. 그는 `나의 작은 실천`이 참 행복의 길을 열고 사회도 바꾼다는 믿음에서 2005년 5월부터 2010년 6월까지 5년간 시골 마을의 이장을 지냈으며 귀틀집을 짓고 가족과 텃밭을 일구며 세 명의 자녀를 자연 속에서 키우기도 했다.

 28일(수)에 있을 `경제` 분야 2강은 룗협동의 경제학룘의 저자인 경제학자 정태인 씨가, 11월 18일(수) `농촌과 여성` 분야의 3강은 전(前) 전국여성농민회총연맹 사무처장이자 비아캄페시나 국제조정위원인 김정열 씨가, 11월 24일(화) `기후위기` 분야 4강은 기상학자이자 전 국립기상과학원장으로 룗파란하늘 빨간지구룘의 저자인 조천호 씨가 맡았다.

 우인강은 남해상주 마을교육공동체연구회 주최·주관으로 2018년 처음 시작됐다. 첫 해는 `마을이 세계를 구한다`, 지난해에는 `마을에서 철학하기`를 주제로 진행됐다. 유명 연사들의 강연을 듣기 위해 군민은 물론 타 지역 주민들도 강좌에 참여했다. 남해상주 마을교육공동체연구회는 학교와 마을을 잇는 `마을교육공동체`를 위해 남해상주동고동락협동조합과 상주초등학교, 상주중학교 그리고 마을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 활동하고 있다. 

 우인강은 해당일 저녁 7시 상주면종합복지관 2층 다목적실에서 진행되며, 신청과 문의는 남해상주마을교육공동체연구회(조 영 m. 010-9095-5913)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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