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선율로 지친 맘 달래는 작은음악회
상태바
클래식 선율로 지친 맘 달래는 작은음악회
  • 김수연 기자
  • 승인 2020.10.15 10:35
  • 호수 7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일 엘림마리나&리조트 콘서트홀서 열려
바리톤 임주식·피아니스트 김경옥 협연
지난 9일 엘림마리나&리조트 콘서트홀에서 열린 음악회에서 바리톤 임주식 씨와 피아니스트 김경옥 씨가 협연하고 있다.
지난 9일 엘림마리나&리조트 콘서트홀에서 열린 음악회에서 바리톤 임주식 씨와 피아니스트 김경옥 씨가 협연하고 있다.

 클래식 선율이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촉촉이 적시는 가을밤 작은음악회가 지난 9일 삼동면 엘림마리나&리조트 콘서트홀에서 열렸다. 

 이 음악회는 기업인이자 팝칼럼니스트인 박길호 씨와 남해 이동 출신 정유근 (주)대양상선 회장과의 인연, 이현건 엘림마리나&리조트 대표와의 인연으로 성사됐다. 

 객석에는 정유근 회장 부부와 이현건 대표를 비롯해 군민, 관광객 등 30여 명의 관객이 자리했고, 장충남 군수가 깜짝(?) 등장해 관객들과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팝칼럼니스트 박길호 씨가 사회와 해설을 맡은 이날 공연에서는 피아니스트 김경옥 씨가 베토벤의 `비창소나타`, 쇼팽의 `녹턴`, 드뷔시의 `달빛` 등 클래식 명곡과 `엔터테이너`, 러브스토리, 고엽 등 대중에게 친숙한 영화 OST를 연주하고 바리톤 임주식 씨가 물망초(OST), 영화 <일포스티노>의 주제가 `미 만케라이`, `이별의 노래`, `오 솔레미오` 등을 열창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공연을 관람한 한 관객은 "가을밤에 어울리는 친숙한 레퍼토리로 지친 마음을 달랠 수 있어 좋았다"며 "남해군에서도 시설 잘 갖춘 공연장에서 열리는 멋진 공연이 앞으로 자주 열리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