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장학금 150만원 기탁
남해고등학교 제18회(회장 박두봉) 졸업생들의 후배사랑이 이어지고 있다. 남해고등학교(교장 서호윤)는 지난 8일 남해고 교장실에서 장학금 기탁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남해고 18회 졸업생들은 2018년까지 매년 입학식 때마다 회원들의 자녀에게 장학금을 전달해왔다. 2019년부터는 회원들의 자녀가 모두 성인으로 성장하는 바람에, 학교에 장학금 대상자를 선정해 달라는 의사를 밝혔다. 이에 남해고는 올해 1학년 2명, 2학년 2명, 3학년 2명을 선정해 1인당 25만원 총 1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박두봉 회장은 "회원들의 자녀가 자신의 부모님의 모교에 입학해왔는데 이제는 다들 성인이 됐다"며 "그렇지만 우리 18회 졸업생들은 앞으로도 후배들이 공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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