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으로 유수율 85% 달성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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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으로 유수율 85% 달성하겠다"
  • 한중봉 기자
  • 승인 2020.10.22 10:45
  • 호수 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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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정례브리핑 | 상하수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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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 아산·봉성, 이동 난음, 삼동 지족, 창선 정수장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사업 추진

 남해군 상하수도과가 지난 20일 남해유배문학관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278억원을 투입해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추진하고 있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에 대해 군민들에게 설명했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물관리 전문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와 남해군이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남해읍(아산·봉성정수장) △이동면(난음정수장) △삼동면(지족정수장) △창선면(창선정수장) 일원 급수구역 블록·유지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노후관망을 교체하는 사업이다.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018년 2월 `남해현대화사업소`를 개소했으며, 같은 해 5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해 오는 2020년 11월까지 추진된다.

 상하수도과는 이번 브리핑을 통해 누수가 빈번한 남해읍 지역 4개소를 선정해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정비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우선 구간인 남해읍 상수도 관망정비 실시설계를 올해 3월 완료해 5월부터 공사 진행 중이라 덧붙였다. 

 나머지 구간인 이동, 창선, 삼동의 상수도 관망정비공사는 현재 설계 내부 심사 중이며, 오는 12월 착공해 2022년 상반기까지 추진된다. 

 여기에 더해 상수도 전체 시설을 감시·제어할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공사는 올해 12월 착수해 2022년 시운전을 할 예정이다.

 남해군 상하수도과는 상수도현대화사업을 통해 사업 시행전 유수율(유수수량/총급수량) 31.5%를 올해 7월 기준 70.2%까지 향상시켰다고 밝혔다. 1년 7개월 동안 166만톤의 새는 물을 확보한 것이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30년 넘게 제한 급수를 해오던 아산·봉성·정수장 급수 구역과 남해읍·서면 일부 구간에서는 올해 7월부터 제한 급수가 전면 해소됐다.

 정종필 상하수도과장은 "사업 추진에 따른 공사와 야간 관로 조사로 군민의 불편함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만큼 불편한 점을 적극 처리하면서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과 체계적인 상수도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상하수도 현대화사업을 통해 목표유수율 85%를 달성해 상수도 누수량을 줄이는 한편 상수도가 공급되지 않는 지역에 대한 신규 공급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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