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5주년 미공군 영령 추도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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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주년 미공군 영령 추도식 열려
  • 한중봉 기자
  • 승인 2020.11.13 16:38
  • 호수 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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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공군 전몰장병 11명 시신수습한 고(故) 김덕형 옹 기려

 `제75주년 미공군 영령 추도식`이 지난 6일 남해읍에 소재한 `제2차세계대전 미공군전공기념관`에서 열렸다. 〈사진〉
 이 자리에는 장충남 군수와 김종기 미공군 전공기념사업협회 대표를 비롯해, 고든처치 주부산미국영사·미육군 대구기지사령부·대한민국 ROTC 중앙회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미 공군 영령 추도식`은 1945년 일본의 고사포 공격을 받아 남해 망운산에 추락해 전사한 미공군 전몰장병 11명의 시신을 고(故) 김덕형 `미공군전공기념 사업협회` 전 대표가 수습하면서부터 시작됐다. 매년 미 정부와 미군 관계자들이 참석하고 있다.
 이날 추도식에서 장충남 군수는 "1945년 8월 7일 고 김덕형 선생께서 망운산 옥조봉으로 한달음에 오르셔서 미공군 장병 11분의 유해를 수습하신 일은 인류애의 발현이었다"며 "선생께서 뿌린 씨앗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꽃피우는 데 큰 밑거름이 되었으며, 이곳 남해를 세계평화를 상징하는 고장으로 자리매김 시켰다"고 말했다.
 고든처치 주부산미국영사는 11명의 전몰장병 이름을 한 명씩 호명한 후 "전몰 장병을 기억해 주시는 남해군민들께 미국 정부를 대표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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