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해성고, `호국의 길`을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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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해성고, `호국의 길`을 걷다
  • 전병권 기자
  • 승인 2020.11.16 10:50
  • 호수 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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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학년 학생들, 2020 남해문화유적 답사
3학년 학생들 마지막 전국연합학력평가 실시
남해해성고등학교가 지난달 27일 남해문화유적 답사를 실시했다. 해성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이순신순국공원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이다.
남해해성고등학교가 지난달 27일 남해문화유적 답사를 실시했다. 해성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이순신순국공원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이다.

 남해해성고등학교(교장 신종찬)는 지난달 27일 `2020 남해문화유적 답사(바래길 걷기)`를 진행했다. 남해문화유적 답사는 매년 학교 교육계획에 따라 남해지역의 문화를 이해하고 역사를 되새기는 의미를 담은 교육활동이다.
 이번 답사는 남해충렬사에서 월곡항과 차면항을 거쳐 이순신 순국공원으로 이어진 `이순신 호국길`을 따라 걸었다.
 특히 이순신순국공원에서는 문화해설사의 설명에 따라 `이순신 장군이 떨어진 곳`이란 뜻의 이락사(李落祠)와 노량해전의 마지막 전투 현장인 관음포가 한 눈에 보이는 첨망대(瞻望臺)를 둘러보며 이순신 장군의 강직하고 나라에 대한 강한 충심을 짐작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 날 행사는 1, 2학년 학생 전체가 참여해 1학년은 이락사에서 충렬사까지, 2학년은 충렬사에서 바닷길을 따라 이락사에서 도착하며 `이순신 호국길`의 문화 유적 답사를 마무리했다.
 또 3학년들은 학교에서 대학수학능력평가 전 마지막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수능장과 동일한 칸막이가 설치된 책상에서 미리 적응을 하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학생들은 코로나19가 지속적인 상황으로 다양한 교육활동을 경험하지 못한 답답함을 자연과 역사와 함께 날려버리는 모습이었다. 이순신 호국의 길을 걸으며 국가와 역사를 마음에 담고 학교로 돌아와 자신의 생활을 점검하는 모습에서 남해해성고 학생들의 미래를 짐작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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