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점 10주년을 맞은 남해읍 소재 홈마트남해점(대표 신차철)이 그간 받은 사랑을 되돌려주기 위해 올해도 경품 추첨행사를 마련했다. 지난 21일 열린 행사에서 대상인 자동차의 주인공은 박희보(66세·이동면) 씨로 밝혀졌다. 박희보 씨는 "전날 꿈에서 어디인지는 모르겠지만, 마당에서 흑돼지 한 마리와 얼룩무늬돼지 한 마리가 노는 모습을 바라봤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신차철 대표는 "남해에서 10년 동안 군민 여러분들 덕분에 홈마트가 향토마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 앞으로 더 잘하는 홈마트남해점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추첨을 통해 대상인 자동차부터 1등 100만원(현금 50만원·홈마트 상품권 50만원) 1명과 2등 50만원(현금 25만원·홈마트 상품권 25만원) 2명, 3등 30만원(현금 15만원·홈마트 상품권 15만원) 3명을 비롯한 쌀과 자전거, 화장지, 보이차 등 다양한 상품을 증정하는 행운상까지 다채롭게 마련됐다. 특히 3등부터는 신차철 대표가 3등 당첨자 1명을 뽑은 뒤, 그 당첨자가 다음 당첨자를 뽑는 방식으로 누가 당첨자가 될지 누가 추첨자가 될지는 알 수 없는 것이 경품추첨의 매력이었다.
또, 행사에서는 즉석에서 노래자랑이 열려, 김미선 씨가 1등을 차지해 홈마트 상품권 10만원을 받았다. 2등에는 박윤기(홈마트 상품권 5만원), 3등에는 장순정(홈마트 상품권 3만원) 씨가 각각 노래실력을 뽐내며 작은 축제장을 연출했다.

전병권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