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남매 한별·하늘, 남해정보산업고등학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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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남매 한별·하늘, 남해정보산업고등학교 지원
  • 전병권 기자
  • 승인 2020.12.01 11:57
  • 호수 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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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면 학교살리기 및 인구유치 캠페인 긍정효과
지난달 21일 고현면 동남치마을에 전입한 15명 가족이 전입한 가운데, 지난 21일 임수경(왼쪽에서 네 번째) 씨와 김한별(왼쪽에서 세 번째)·김하늘(왼쪽에서 다섯 번째) 두 딸이 남해정보산업고등학교에 진학상담을 위해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는 한규범(오른쪽) 정보산업고 교장이 안내를 맡았고, 백종필(왼쪽) 고현초등학교 교장과 정금도(왼쪽에서 두 번째) 도마초등학교 교장이 동행했다.
지난달 21일 고현면 동남치마을에 전입한 15명 가족이 전입한 가운데, 지난 21일 임수경(왼쪽에서 네 번째) 씨와 김한별(왼쪽에서 세 번째)·김하늘(왼쪽에서 다섯 번째) 두 딸이 남해정보산업고등학교에 진학상담을 위해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는 한규범(오른쪽) 정보산업고 교장이 안내를 맡았고, 백종필(왼쪽) 고현초등학교 교장과 정금도(왼쪽에서 두 번째) 도마초등학교 교장이 동행했다.

 남해군 고현면 인구유치 및 학교살리기 캠페인으로 인해 서울과 경기 등 여러 지역에서 유치원생, 초등학생은 물론 중·고등학교에 편입될 수 있는 학생들과 함께 남해군으로 귀농하는 뉴스를 많이 접하게 된다. 이러한 데에는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토지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농기계를 대여하고, 농사기술교육도 전수하고, 새로운 거주지 주민들의 친절과 환영,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내용이 마음에 닿았기 때문이다.
 캠페인 이후 전입하는 가구가 늘어가는 상황에서 남해정보산업고등학교(교장 한규범)도 커다란 선물을 받게 됐다. 갈수록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의 수가 줄고 예비 신입생 수도 많지 않은 가운데 고현면 동남치마을에 13명의 자녀를 둔 김현태(43)·임수경(41) 부부가 지난달 21일 이사를 왔기 때문이다.

남해정보산업고등학교 제과제빵실을 둘러보는 임수경 씨와 두 딸.
남해정보산업고등학교 제과제빵실을 둘러보는 임수경 씨와 두 딸.

 지난 23일 임수경 씨와 한별·하늘 두 딸이 진학문제를 상담하기 위해 남해정보산업고등학교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는 바쁜 일정 가운데 백종필 고현초등학교 교장과 정금도 도마초등학교 교장도 상담에 동행했다.
 임수경 씨와 한별·하늘, 백종필·정금도 교장은 남해정보산업고등학교의 신입생유치 설명을 듣고 제과제빵실, 조리실, 목공예실, 예술공감터의 바리스타교육 현장을 둘러봤다.
 학교의 환경과 시설 교육비전에 대해 충분하게 실감하고 만족했으며, 각자의 적성과 흥미를 고려해 정보처리과(한별)와 식품가공과(하늘)를 각각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임수경 씨는 "공기 좋고 인심 좋은 남해에서의 생활이 정서적으로 많이 기대되며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살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두 딸은 "아제는 남해정보산업고등학교에서 좋은 친구들과 함께 재밌는 학교생활을 꿈꾼다"고 소감을 밝혔다.
 백종필·정금도 교장은 "제과제빵실, 조리실, 메이커스페이스, 도자기 가마실 등은 아주 훌륭한 시설"이라며 "초등학생들도 고등학교 교육시설을 활용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길 바란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한규범 교장은 "고현면 인구유치 및 학교살리기 캠페인의 긍정효과들이 나타나고 있다. 그 중 김현태·임수경 부부가 고현면으로 온 덕분에 초등학교와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모집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현면 인구유치 및 학교살리기 캠페인이 계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료제공 = 남해정보산업고등학교〉
정리 전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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