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대교 관광자원화 사업이 올해부터 본격 추진되는 가운데 남해군이 남해대교 활용 방안과 `보도교 전환`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 중이다.
　이번 설문조사는 온·오프라인으로 병행 추진되며, 구글 온라인 설문조사 폼을 활용해 연중 의견을 받는다.
　특히 군민들과 향우를 중심으로 한 심층 설문을 통해 △남해대교 보도교 전환시 예상되는 각종 문제점 △남해대교를 새롭게 즐기는 수요 분석 등을 파악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민관이 함께하는 `(가칭) 남해대교 관광자원화 서포터즈`를 결성해 지속적으로 주민 의견을 반영해 간다는 방침이다.
　설문조사는 구글 <https://forms.gle/3LsDahNkgjFvcRuG8>을 통해서 참여할 수 있다. 또한 관광안내소와 이장단 등을 통해 서면 설문조사도 진행된다.
　남해군 관계자는 "설문조사와 의견수렴을 통해 기획단계부터 군민의 참여를 확대해 남해군민과 향우, 여행객이 함께하는 남해대교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해군은 국내 최초의 현수교인 남해대교의 역사적 가치를 계승함은 물론, 주변의 아름다운 풍광을 활용해 노후 현수교를 재생해 독창적인 관광자원으로 가꿀 계획이다. 지난해 말 국비를 확보함으로써 190억원 규모의 `남해대교 관광자원화사업`이 올해부터 본격화된다.

한중봉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