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공간 재생, 청년센터도 활성화시킨다
상태바
빈 공간 재생, 청년센터도 활성화시킨다
  • 전병권 기자
  • 승인 2021.02.26 14:06
  • 호수 7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읍 먹자골목 한옥
떡공장 보존하며 리모델링
남해청년센터가 들어서고 있는 한옥집의 조감도.
남해청년센터가 들어서고 있는 한옥집의 조감도.
리모델링이 한창인 떡공장의 조감도.
리모델링이 한창인 떡공장의 조감도.

 새롭게 건물을 짓는 것보다 갖고 있는 자원을 활용하는 도시재생이 한창이다. 남해군은 도시재생사업으로 남해읍 시가지 빈집을 리모델링해 청년들의 활동 구심점이 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중이다. 

 남해군은 지난해 남해읍 행정복지센터의 주민문화공간조성을 위한 무대설치를 시작으로 남해읍 서변리 1번지 빈집(한옥)과 서변리 64번지의 떡공장 리모델링 작업을 한창 진행 중이다. 이 공간은 청년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과 남해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청년정책 홍보가 이루어지는 곳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한옥의 경우, 건축양식을 보존하면서 청년센터 사무실과 공유주방, 소모임 공간 등이 들어설 예정이고, 떡공장에는 넓은 다목적실과 정원, 전시장 등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청년이 중심으로 공간을 활용하지만 필요에 따라 남녀노소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나 체험 등이 구성될 수도 있다. 그만큼 두 공간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

 정동관 남해군 도시재생팀장은 "두 동의 청년 커뮤니케이션 공간 재생이 빠르게 진행돼 5월에는 청년들의 구심점이 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침체됐던 남해군에 청년들이 활력을 불러 일으켜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실 남해청년센터 팀장은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두 동의 길에는 많은 청년들의 발길이 이어졌던 곳"이라며 "두 동의 건물이 새롭게 지어지는 것이 아닌 최대한 형태를 보존하며 재생되고 있다. 이처럼 청년센터도 청년과 기성세대, 미래세대까지 아우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군도시재생지원센터와 함께 2022년까지 창생플랫폼(옛 여의도), 관광·창업아카데미(장수장), 관광특화가로 조성사업 등을 추진하며 남해읍을 관광 핵심 거점공간으로 거듭나게 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