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조은카페, I got everything(아이 갓 에브리씽)으로 새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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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조은카페, I got everything(아이 갓 에브리씽)으로 새 단장
  • 전병권 기자
  • 승인 2021.02.26 14:14
  • 호수 7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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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개발원
리모델링비 7천만원 지원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화합 공간 기대
평일 오전 8시 30분~밤 8시까지
주말 오전 8시 30분~저녁 6시까지
지난 19일 더조은카페가 I got everything(아이갓에브리씽)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재료준비와 손님맞이에 분주한 직원들.
지난 19일 더조은카페가 I got everything(아이갓에브리씽)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재료준비와 손님맞이에 분주한 직원들.
김숙정(오른쪽) 바리스타와 김미복(왼쪽) 매너저가 군민들에게 환영의 하트를 보내고 있다.
김숙정(오른쪽) 바리스타와 김미복(왼쪽) 매너저가 군민들에게 환영의 하트를 보내고 있다.

 남해군국민체육센터 입구에 들어서서 곧바로 왼쪽을 바라보면 은은한 커피·차향으로 군민들을 반겨주던 더조은카페. 더조은카페가 `I got everything(아이갓에브리씽, 이하 아이갓)`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단장하고 지난 19일 군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한국장애인개발원 지원 사업 선정
 2018년 3월부터 사)느티나무 경상남도장애인부모회 남해군지부(지부장 김미복)가 더조은카페를 운영해온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해 영업을 하지 못하고 문을 닫고 있었으며, 지난해 9월에 한국장애인개발원에서 중증장애인 신규일자리 공고 사업에 신청했다.

 이후 10월 19일에 최종 선정돼 인테리어와 카페 운영에 필요한 집기 등 사업비 7천만원을 지원받았다. 이어 11월 16일 아이갓으로 탄생하기 위한 공사를 시작해 12월 16일 감리를 마쳤고, 곧바로 개소를 하려고 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돼 왔다. 정식 개소식은 다음 달 중에 계획하고 있다.
 
I got everything- 어떤 공간을 꿈꾸나
 지난 19일 아이갓으로 단장한 후 처음으로 문을 연 현장은 재료준비와 손님맞이에 눈코 뜰 사이 없이 바빴다. 아이갓 바리스타는 장애인 3명으로, 각 바리스타별로 비장애인 매니저가 바리스타별로 1명씩 짝을 이루고 있다.

 김미복 지부장도 매니저로서 개소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김미복 매니저는 "군민들께서 더조은카페로 알고 계시는데 한국장애인개발원의 지원으로 보다 발전되고 양질의 음료·메뉴개발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게 됐다"며 "공사기간 동안 협조해주신 남해군 체육진흥과와 남해군국민체육센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숙정 바리스타는 "공간만 단장한 것이 아니라, 커피와 차 종류도 늘렸고 앞으로 샌드위치나 빵 종류도 확장할 계획"이라며 "단체주문을 받아 배달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김미복 매니저는 "현재 아이갓에 채용된 장애인 바리스타는 3명인데, 남해군·남해대학 등과 연계하고 협업해 아이갓을 장애인 일자리를 확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것"이라며 "나아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자 누구나 편히 쉬어갈 수 있는 장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지자체에서 의지가 없었다면 아이갓 사업에 선정될 수 없었을 것"이라며 "장충남 군수님과 주민복지과에서도 많이 도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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