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활용 비대면으로 운영
남해군치매안심센터가 코로나19로 인해 장기간 중단됐던 치매가족 자조모임인 `라온제나`를 스마트폰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재개한다고 밝혔다.
`기쁜 나, 기쁜 우리`라는 뜻의 순우리말인 라온제나는 상호소통을 통해 유대감 형성과 정서적 교류향상, 스트레스 해소, 심리적 부담감을 경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치매환자 가족들 간 정보교류를 활성화시켜 치매환자와 보호자의 사회적 고립을 방지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라온제나`는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네이버밴드 어플을 통해 비대면 정보교류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스마트폰 사용이 가능한 치매환자 가족이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모집기간은 4월 12일부터 23일(금)까지이며, 희망자는 치매안심센터(☎860-8791)로 연락하면 된다.
김태희 치매안심센터 주무관은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자조모임을 할 수 없어 안타깝지만 온라인으로나마 치매환자와 가족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다행이다.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어 진정한 라온제나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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