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도교 중앙총부 중앙대교당에서 포덕 162년 천일기념식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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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교 중앙총부 중앙대교당에서 포덕 162년 천일기념식 열어
  • 남해타임즈
  • 승인 2021.04.1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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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범두 교령 "지혜 모아 과감하게 개벽"
천도교 포덕 162년 천일기념식을 맞아 남해출신 교령님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송범두 교령(사진 가운데), 박남수 전교령(사진 왼쪽에서 두번째) 이철기 전교령(사진 오른쪽에서 두번째).
천도교 포덕 162년 천일기념식을 맞아 남해출신 교령님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송범두 교령(사진 가운데), 박남수 전교령(사진 왼쪽에서 두번째) 이철기 전교령(사진 오른쪽에서 두번째).

 천도교 중앙총부는 지난 5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천도교 중앙대교당에서 제162년 천일기념식(天日記念式)을 봉행했다.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켜 진행된 기념식 현장에는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대표의장인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 황희 문화체육부장관, 김희중 한국천주교 대주교, 도종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손진우 유교성균관장, 오도철 원불교 교정원장 등의 축사와 행사 전반은 온라인으로 방송되었다.


 이날 기념식에는 송범두 교령을 비롯한 이철기, 박남수 전 교령, 박인준 총무원장, 박창수 감사원장, 박남준 교무관장 외 중앙총부 임직원들과 천도교 교인들이 참석했다.


 천일기념일은 1860년 4월5일 수운 최제우 대신사가 한울님으로부터 무극대도(無極大道)인 천도를 받아 천도교를 창명한 최대의 기념일이다. 


 송 교령은 기념사에서 "오늘은 중앙대교당을 준공하여 첫 기념식을 봉행한 지 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날이기도 하다. 우리 교인 모두가 함께 이날을 경축하면서 인간 존엄의 후천개벽사회를 지향한 대신사님의 거룩한 창도정신이 온 세상에 널리 퍼져나갈 수 있도록 온 정성을 다해야겠다"며 "지금은 당시와 비교조차 할 수 없는 국제정세의 변화와 고도의 물질문명을 향유하는 시대가 되었지만 대신사께서 대망했던 개벽의 평등·평화사회가 아직도 요원하다. 지난 선열들이 보여주었던 열성과 신념을 사표로 삼아 교역자 여러분들께서 가일층 분발하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포상 및 장학증서 수여, 천덕송의 합창으로 식을 마치고 제2부 행사에서는 천일 기념 및 대교당 100주년 기념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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