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꽃동무 참 예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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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꽃동무 참 예쁘죠?"
  • 전병권 기자
  • 승인 2021.05.21 09:36
  • 호수 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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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회 남해군지회 원예프로그램
어르신 우울증 감소 예방효과 기대
대한노인회 남해군지회 `경로당 활성화사업 원예프로그램 우리 집 꽃동무`가 5월부터 시작됐다. 지난 10일 서상경로당에서 한 어르신이 꽃을 심고
대한노인회 남해군지회 `경로당 활성화사업 원예프로그램 우리 집 꽃동무`가 5월부터 시작됐다. 지난 10일 서상경로당에서 한 어르신이 꽃을 심고 "사랑해"라고 말하고 있다.

 "우리 집 꽃동무 참 예쁘죠?"

 어르신들이 직접 가꾼 꽃과 다육이를 완성하고 미소와 함께 말한다. 

 대한노인회 남해군지회(회장 이재신)가 코로나19 장기화와 사회활동 참여가 적은 군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경로당 활성화사업 원예프로그램 우리 집 꽃동무`를 운영한다. 

 이번 원예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인해 경로당 안에서 모일 수 없어서 경로당 근처 실외에서 3~4명씩 조를 나눠 활동하고 있다. 이번 원예프로그램은 비대면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한 시범 사업 중 하나다.

 이달부터 올해 12월까지 경로당 별로 4회기씩 진행되는 원예프로그램은 우선, 꽃을 입양하고 꽃 이름을 짓고, 꽃을 가꾸는 방법을 배운다. 이후 꽃꽂이를 위한 장식법, 디자인법을 배우고 꽃바구니를 꾸미고 카드를 작성해 좋아하는 사람에게 선물도 한다.

 이달에는 지난 10일 서면 서상경로당과 남해읍 섬호경로당, 11일에는 이동면 정거경로당과 창선면 고순경로당 등에서 원예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틀동안 참여한 어르신들은 "우리 집에 꽃동무가 생겨서 기쁘다. 지금부터 잘 가꾸고 키워서 선물할 생각에 흐뭇하다"며 "코로나19로 행사나 사회활동이 적은 가운데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취미가 생겨서 생활에 활력이 돌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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