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기술 투입해 남해읍 거리 변화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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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기술 투입해 남해읍 거리 변화시킨다
  • 전병권 기자
  • 승인 2021.08.13 10:06
  • 호수 7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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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2021년 디지털 트윈국토 시범사업 선정
국비 3억원 확보 … 읍 지역경제 새 활력 기대
디지털 트윈 기술을 도입한 사례들. [사진 출처 : 국토교통부]
디지털 트윈 기술을 도입한 사례들. [사진 출처 : 국토교통부]

 남해군이 최첨단 기술을 도입해 남해읍 거리의 관광특화, 주민편의 확대 등 새 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남해군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1년 디지털 트윈국토 시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3억원을 확보했다.


 `디지털 트윈`이란 현실세계의 기계나 장비, 사물 등을 컴퓨터 속 가상세계에 구현하는 기술을 말하며, 현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다양한 모의시험으로 해결하기 위해 활용되고 있다. 이번 `디지털 트윈국토 사업`은 한국국토정보공사가 위탁수행하게 되며 다음해 2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남해군은 관광산업 비율이 40%에 이르고 있지만 주요 관광지는 면 단위 위주로 발달해 남해읍의 관광객 수요는 적은 편이다. 또한 도로가 협소하고 골목이 많아 관광객·시각장애인·어르신의 보행에 상당한 불편이 야기되고 있고, 전통시장 내 상가밀집구역이 1차선 도로로 돼 있어 무질서한 양방 통행으로 연중 상습 정체가 발생해 주민들의 불편을 야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남해군은 골목길 특화 게임인 보물찾기 앱을 개발해 골목길을 관광 상품화하고, 시각장애인·어르신을 위한 보행자용 네비게이션 앱을 개발하며, 남해읍 교통체계 개선(일방통행)을 위한 시뮬레이션을 활용하려는 계획서를 제출했다. 


 이번 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남해군은 이 기술을 활용해 남해읍 일대에서 △보물찾기 앱 개발 △시각장애인·어르신을 위한 보행자용 네비게이션 앱 개발 △남해읍 상습정체구역의 교통체계개선을 위한 시뮬레이션 활용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를 통해 옛 정취가 그대로 살아 있는 읍내 골목길 등을 관광 상품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지난 7월 남해군 조직개편으로 신설된 공간정보팀의 첫 성과로, 경남에서는 최초로 디지털 트윈을 통한 스마트 공간정보 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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