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선초 교육가족의 손길이 담긴 운동장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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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선초 교육가족의 손길이 담긴 운동장으로 탈바꿈
  • 전병권 기자
  • 승인 2021.08.24 11:30
  • 호수 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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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형 학교공간혁신 사업 선정
창선초등학교가 2021. 경남형 학교공간혁신 사업 선정됐다. 학생과 교직원, 졸업생, 지역민들이 의견을 모아 운동장을 새롭게 변화시킨다. 1차 도안.
창선초등학교가 2021. 경남형 학교공간혁신 사업 선정됐다. 학생과 교직원, 졸업생, 지역민들이 의견을 모아 운동장을 새롭게 변화시킨다. 1차 도안.
창선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이 운동장재구조화를 위해 6회에 걸쳐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지난 4월 23일 의견을 제시하는 학생들.
창선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이 운동장재구조화를 위해 6회에 걸쳐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지난 4월 23일 의견을 제시하는 학생들.

 창선초등학교(교장 양명옥) 운동장이 확 바뀐다.
 창선초는 경상남도육청과 경상남도청이 지원하는 `2021. 경남형 학교공간혁신(운동장재구조화) 사업`에 선정돼 지난 4월부터 지역 모두의 운동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2021. 경남형 학교공간혁신 사업이란 기존의 정형화된 운동장에서 탈피해 다양한 활동과 놀이가 가능하며, 교직원과 지역민 모두가 이용 가능한 운동장을 만드는데 목적이 있다.
 사업에 선정된 학교에는 촉진자(진행을 원활하게 돕는 역할)가 창선초 교육공동체 모두의 의견이 반영된 도안을 만드는 데 도움을 주고, 이를 설계자가 반영한다.
 이번 사업의 촉진자는 박범주 참신한건설 대표가 선정돼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총 6회에 걸쳐 프로젝트수업을 진행하면서 학생들의 의견이 반영된 학교 운동장의 도안을 제작했다.
 수업에서는 우리 학교 운동장의 좋은 공간과 싫은 공간 찾기와 운동장에 생겼으면 하는 것을 반영해 직접 도안 만들고, 최종 도안 입체로 만들기 등의 수업을 진행했다. 뿐만 아니라 교직원 워크숍 2회, 학부모 워크숍 1회, 지역민과 동창회 워크숍 1회를 실시해 교직원과 학부모, 지역민의 의견을 듣고 학생의 의견을 반영해 최종 도안을 완성했다.
 양명옥 교장은 "창선 근교에는 지역민과 학생들이 마땅히 이용할 수 있는 공원이 없었다"며 "이번 사업으로 창선초 운동장이 지역의 공원으로서, 작은 학교 살리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창선초 운동장재구조화는 도안 설계를 만들고 있으며, 설계가 완성 되는대로 이달 안으로 공사에 들어가 올해 말에는 변화된 운동장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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