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방역단계 역시 완화되지 못하면서 매출감소 등 어려움을 겪는 군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시름도 더욱 깊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31일 오후 4시 기준으로 5차 재난지원금인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이 162만4983명에게 3조6182억원이 지급됐다고 밝혔다. 또 코로나상생국민지원금이 오는 6일(월)부터 온라인 지급을 시작으로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군민 4만110명(전 군민의 94%)에게 지급될 예정이어서 소상공인들과 지역경제의 숨통이 다소나마 트일 것으로 보인다.
이와 별도로 소상공인들의 시름을 덜어줄 지자체 코로나19 관련 지원사업은 어떤 것들이 시행되고 있는지 살펴봤다.
소상공인 육성자금은 군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자금소진 시까지 업체당 5천만원(연 2.5%)을 1년간 지원한다. 경남신용보증재단 보증서 발급 후 협약금융기관에서 융자를 시행한다. 문의: 지역활성과(☎860-3193)
코로나19 소상공인 재창업(개장) 희망리턴 지원사업은 일시 휴(폐)업 후 소요된 재개장 비용을 최대 5백만원까지 지급한다. 2020년 3월 1일 이후 폐업 후 재창업(개장) 준비 중인 소상공인이 대상이며 휴폐업 기간이 1개월 이상이어야 한다. 군내에서는 1, 2차 공고를 통해 7개업체가 지원했으며 3차 공고기간은 8월 31일부터 9월 15일까지다. 문의: 지역활성과(☎860-3193)
중소기업 육성기금은 관내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자금난 해소를 위해 업체당 최대 2억원 이내로 10억원 한도까지 3년거치 2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지원한다. 이차보전은 3년간 연 3%로 지원한다. 문의: 지역활성과(☎860-3193)
상생임대인 지방세 감면사업은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의 임대료를 자발적으로 인하한 임대인에게 상생임대인 스티커를 부착하고 임대료 인하 건축물분에 대한 재산세를 감면해준다. 문의: 지역활성과(☎860-3193)/재무과(☎860-3463)
일반택시기사·전세버스 운수종사자 소득안정자금은 관내 법인택시업체 소속 운수종사자와 관내 전세버스 주사무소 등록업체 소속 종사자를 대상으로 소득안정자금을 1인당 80만원씩 지급한다. 지난달 3일~13일까지 법인택시기사가 41명, 전세버스 운수종사자가 10명 신청했으며 추석 전에 지급될 예정이다. 국비사업으로 사업비가 내려올 때마다 공고를 내고 접수도 진행한다. 문의: 건설교통과(☎860-3455)
코로나19 손실보상금은 코로나19 관련으로 보건소에서 소독명령서를 받은 업소를 대상으로 간이지급 신청 업소는 정액(10만원) 지급, 일반지급 신청 업소는 전년도 영업이익 등을 기준으로 보상금액을 산정해 지급한다. 보건의료자원통합신고포털에 등록하면 보건복지부 심의 후 지급한다. 문의: 보건소(☎860-8733)
일반음식점 주방위생 환경개선사업은 2년 이상 영업해 주방 위생환경 개선이 시급한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주방 내 비위생적인 벽면, 바닥, 후드시설, 주방기기 등에 대한 청소, 도색, 교체작업을 지원한다. 35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자부담 30%)하며, 올 12월까지 시행된다. 현재 군내 21개 업소가 신청한 상태다.
위생업소 환경개선 지원사업은 모범음식점, 행복맛집, 안심식당 등 음식문화개선 참여업소를 대상으로 주방, 화장실 개·보수, 입식 테이블 설치 등을 지원한다. 시설은 5백만원 한도 내에서, 입식테이블은 21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자부담 30%)하며 올 11월까지 시행한다. 상반기에 총 17개소가 신청했으며 하반기에는 수요조사를 통해 7개소 진행, 1개소는 추가 발굴 중이다. 문의: 보건소(☎860-8744)
문화예술인 활동지원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워진 문화예술인을 대상으로 예산 소진 시까지 1인당 50만원을 지원한다. 상반기에는 문화예술활동 증명이 유효한 예술인을 대상으로 24명이 신청했으며 하반기에는 지원자격 활동증명 발급 중인 예술인까지로 확대해 7명이 신청한 상태다. 현재 추가로 접수하고 있다. 문의: 문화관광과(☎860-86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