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이삭병` 등 벼 병해충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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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이삭병` 등 벼 병해충 주의보
  • 김희준 기자
  • 승인 2021.09.03 14:07
  • 호수 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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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성벼알마름병으로 이삭이 쭉정이가 됐다.
세균성벼알마름병으로 이삭이 쭉정이가 됐다.

남해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일옥)가 최근 태풍과 장마 영향으로 고온다습한 환경이 조성돼, `벼이삭병` 등 벼 병해충 발생 우려가 있다며 예찰과 방제 지도에 나섰다.
우려되는 이삭병에는 `벼이삭마름병`, `세균성벼알마름병`, `이삭누룩병`, `이삭도열병` 등이 있으며, 다습한 환경에서 주로 발생하는 공통점이 있다고 한다.
벼이삭마름병은 이삭목의 오염, 벼알의 변색, 이삭목의 고사 등 이삭이 마르는 현상을 총칭하는 병이며 세균성벼알마름병은 벼알 전체가 갈색으로 변해 이삭이 쭉정이가 되는 병으로, 저항성 품종이 없어 예찰과 방제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한다. 이삭누룩병은 벼 껍질이 약간 열리고 황녹색 곰팡이가 보이다 점차 검은색으로 변하는 병으로, 벼알로 침입해 감염시키기 때문에 발병된 포장의 볍씨는 가급적 종자로 사용하지 않아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이삭도열병은 이삭목과 이삭가지 등이 마르고 갈색으로 변해 쭉정이가 되는 병을 말한다.
민성식 농업기술과장은 예찰과 방제지도에 나서며 "벼 병해충 피해 발생에 최적의 조건이 형성되는 시기, 예방과 확산 차단을 위해 농업인 스스로 사전 예찰과 적기 방제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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