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고등축구리그, 사전 방역관리 덕분에 무사히 막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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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고등축구리그, 사전 방역관리 덕분에 무사히 막 내려
  • 전병권 기자
  • 승인 2021.09.23 11:38
  • 호수 76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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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중계방송, 유튜브 생중계 등 홍보 효과 톡톡
남해군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눈길
2021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이 지난달 2일부터 13일까지 남해군스포츠파크와 남해군공설운동장 등지에서 펼쳐졌다. 지난 13일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전북 전주 영생고등학교 팀이 우승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 출처: 남해군체육회]
2021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이 지난달 2일부터 13일까지 남해군스포츠파크와 남해군공설운동장 등지에서 펼쳐졌다. 지난 13일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전북 전주 영생고등학교 팀이 우승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 출처: 남해군체육회]

 `2021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이 8월의 무더위 날씨와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남해군, (사)남해군체육회(회장 박규진), 남해군축구협회(회장 최청기), (사)한국외식업중앙회 남해군지부(지부장 김윤상)의 사전점검과 방역관리로 무사히 막을 내렸다.


 지난 8월 2일부터 13일까지 12일간 스포츠파크 등 남해군일원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전국 권역별 고등부 리그 64개 입상팀이 참가했다. 또, 토너먼트 경기방식으로 무더운 날씨를 피해 야간에 경기가 진행됐으며, 13일 남해군공설운동장에서 치러진 전북 영생고와 경기 매탄고의 결승경기에서 전북 영생고가 우승을 차지했다.


 남해군체육회는 지난달 31일 남해군체육진흥과·남해군체육회·남해군축구협회와 대회 실무진들이 모여 이번 대회에 대한 자체평가의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먼저, 코로나19 확산 속에서 완벽한 방역관리로 대회가 운영된 점과 TV중계방송(3회)·유튜브 방송(모든 경기)를 통해 전국에 남해를 홍보한 성과가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반면에, 경기장 주변환경 정비와 여름 성수기로 인해 64개 팀 중 46개팀이 남해군에서 체류하고 18개팀(하동 13개팀, 사천 1팀, 광양 1팀, 기타 3팀)이 인근지역에 체류한 점이 아쉽다고 평가했다.


 또한 12일간 대회기간동안 참가팀이 작성하여 제출한 설문 답변에 대해 논의를 이어갔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64개 팀 중 47개 팀이 제출한 설문 답변을 살펴보면, 경기장 시설에  95%(45팀)가 만족하고 불만족을 표시한 팀은 없었다. 일부 팀은 전국 최고의 잔디 경기장이란 찬사를 따로 메모해 제출하기도 했다.


 숙박시설의 경우 만족 48%(23팀), 보통 27%(13팀), 불만족 24%(11팀)으로 답변했으며 식당서비스에 관해선 만족 66%(31팀), 보통19%(9팀), 불만족15%(7팀)으로 답변하면서, 지난 대회에 비해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다. 다만 가격 부분에서 다른 지역과 비교해 다소 비싸다는 의견들을 다수 피력했다.


 이와 함께, 지난 5월에 개최된 `제42회 대한축구협회장기 전국고등축구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도 대회 유치금의 절반이 남해군에서 소비됐으며, 64개팀 중 남해군에 체류한 46개팀이 지출한 비용이 7억원 이상 상회하는 것으로 산출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도움을 줬다는 평가를 내렸다. 


 아울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전국대회 유치에 나선 남해군과 남해군체육회, 남해군축구협회는 올해의 성과를 기반으로 삼아 앞으로 다양한 종목에서 전국대회 유치에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박규진 회장은 "무더운 날씨에 아무런 사고 없이 대회를 잘 마칠 수 있도록 고생한 남해군 관계부서 공무원과 축구협회 관계자에게 감사를 드리며, 한국외식업중앙회 남해군지부 지부장을 비롯한 우리지역 숙박업소에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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