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중 이태민 선수, 전국소체 복싱대회서 동메달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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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중 이태민 선수, 전국소체 복싱대회서 동메달 획득
  • 전병권 기자
  • 승인 2021.10.08 10:02
  • 호수 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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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체급 감량과 발목 부상 이겨낸 값진 승리
제51회 대통령배 전국 시도 복싱대회 겸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57kg급에 출전한 남해중학교 3학년 이태민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제51회 대통령배 전국 시도 복싱대회 겸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57kg급에 출전한 남해중학교 3학년 이태민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태민 남해중학교(교장 박상룡) 복싱부 선수가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낳았다. 


 남해중학교는 지난달 23일부터 28일까지 충청남도 청양군에서 열린 `제51회 대통령배 전국 시도 복싱대회 겸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57kg급에 출전한 이태민(3학년)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태민 선수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복싱을 접했으며, 중학교 입학과 동시에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대회 출전할 기회가 없어 운동에 대한 흥미가 떨어져 방황하기도 했지만, 올해 3월부터 자신의 목표를 향해 최선의 노력을 한 결과 올해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우수한 기량을 선보이며 값진 결과를 얻었다.


 특히 이태민 선수는 이번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강도 높은 체력 훈련과 두 체급을 낮추는 체중감량을 이겨냈다. 이와 함께 출전 한 달을 남겨 두고 훈련 중 오른쪽 발목을 다쳐 출전 하루 전날 깁스를 푸는 등 악재를 만나기도 했다.


 하지만 이태민 선수는 강한 집중력과 명석한 두뇌로 상대를 거칠게 몰아붙이며 두 경기 연속 심판 전원 판정을 거두며 우승을 향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대진운이 좋지 않아 4강에서 올해 전국 대회 우승자를 만나 접전 끝에 근소한 차로 판정패를 당했다.


 박찬의 지도자는 "코로나19로 오랫동안 대회 출전을 하지 못하는 힘든 시간을 잘 이겨내 주고 발목 부상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투혼을 발휘해 경기에 임해준 태민이에게 박수를 보낸다"라고 격려했다.


 이태민 선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흘린 땀은 반드시 대가를 가져준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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