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실천하는 매월 3일은 삼무(三無)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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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실천하는 매월 3일은 삼무(三無)데이
  • 전병권 기자
  • 승인 2021.10.29 10:06
  • 호수 76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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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석연료·일회용품·재활용 불가 쓰레기 사용 안 하기

 매월 3일은 삼무데이다.


 가족의 날을 의미하며 회의·회식·야근 3가지 없는 날을 삼무데이라고 불러왔지만 최근에는 탄소없는 여행을 실천하는 날로 의미가 확산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경남지사(지사장 박철범)가 기획한 탄소없는 여행. 탄소없는 여행의 마스코트 수달의 이름이 바로 `삼무(三無)`다. 


 여기서 3가지는 △화석연료 사용하지 않기 △일회용품 사용하지 않기 △재활용 불가 쓰레기 배출 안 하기 등이다. 화석연료 대신 걷거나 자전거 혹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일회용품을 대신해서는 애착용기를 사용하며, 재활용 불가 쓰레기 배출 대신 분리 배출하기를 지키는 것을 의미한다.


 박철범 지사장은 "약 1만2천년 전부터 현재까지 지구의 온도가 약 4℃가 변했다는 결과를 보면, 자연보다 무려 25배나 빠른 속도로 온도를 상승시키고 있는 것"이라며 "2℃는 과학자들이 말하는 지구가 견딜 수 있는 최후의 한계점이다. 영국의 환경주의 저널리스트인 마크 라이너스는 앞으로 1℃가 오르면 가뭄이 극심해지고 2℃가 오르면 항만도시가 침수되며, 3℃가 오르면 아마존이 붕괴한다고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일상에서부터 전기를 절약하고 저탄소 제품을 사용해 기후위기에 대처하는 행동을 실천하는 것"이라며 "그런 차원에서 관광도 역시 탄소중립의 방향으로 선회되고 있다. 삼무데이는 단순한 캠페인이 아닌 지구를 살리는 개개인의 첫 발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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