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에도 `전면주차`를 표기한 팻말을 볼 수 있다. 이 팻말은 주로 오래된 아파트 1층과 맞닿은 주차장이나 식물과 직접적으로 맞닿을 가능성이 높은 주차장에 설치돼 있다. 전면주차는 이웃을 위해 나무나 화초도 편안하게 살 수 있도록, 주차장의 벽면에 그을음이 끼지 않게 차를 세워달라고 서로 노력하자는 권유의 의미를 담고 있다. 물론 전면주차의 정확한 차량의 방향에 대한 정의는 없지만 통상적으로 차량의 앞부분이 식물과 마주보게 한다는 의미다. 이 사진은 남해군국민체육센터 주차장 중 전면주차를 하고 있는 차량은 2대인 모습이다. 배기구가 식물을 향하지 않도록, 아파트의 경우 베란다나 1층 이웃집을 향하지 않도록 말이다. 전면주차, 배려주차 할 줄 아는 군민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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