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이슈, 일회성 보도로 끝내지 말고 계속 챙겨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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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이슈, 일회성 보도로 끝내지 말고 계속 챙겨봐야"
  • 김희준 기자
  • 승인 2021.12.17 16:27
  • 호수 77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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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시대 문부경 독자위원장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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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들은 기사의 후속처리 지켜본다
군민 대신해 눈 되어주길
남해바래길에 관심과 애정을 가진 남해시대 문부경 독자위원장, 지난 5월 바래길 완주 기념 사진을 남겼다.
남해바래길에 관심과 애정을 가진 남해시대 문부경 독자위원장, 지난 5월 바래길 완주 기념 사진을 남겼다.

올해, 코로나19 청정지로 자부하던 남해도 세계적 유행에서 비켜나지 못하고 확진자가 연일 발생해 당황하기도 했다. 또 각종 대형 사업의 유치와 철회 진행 중 발생한 불협화음 등을 거쳐 연말께에는 해저터널 예타통과, 경찰수련원 유치와 같은 희망찬 소식과 다가올 남해군 방문의 해에 대한 기대와 불안이 함께 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위원들의 변화 등으로 정기적으로 진행해온 독자위원회를 열지 못해, 독자위원들을 통한 지면 평가와 개선점 등을 들을 수 없었다. 이에 지난 14일 바래길탐방센터에서 본지 문부경 독자위원장을 만나 독자위원회의를 갈음해 신문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 〈편집자주〉

올해 본지는 지면에 새로운 시도도 있었고 편집국 내부적인 변화도 있었다. 한해 본지를 바라본 느낌은 = 해가 갈수록 내용이나 취재 범위에 있어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본다. 지면의 활자체가 커져 가독성이 좋아졌다. 또, 이슈에 따라 시의적절하게 군민 알권리를 채워줘 군민 소식지로서 의미가 있었다.
 
기억에 남는 기사가 있다면 = 최근 소식 가운데는 해저터널 예타 통과와 경찰 수련원 유치 소식이 있겠다. 두 가지 모두 남해의 관광과 전반적인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다만 건설 이후 발빠른 대응이 필요하다. 관광객이 지나치는 코스가 돼선 안될 것. 관광객들이 머무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고민되는 것은 비교적 취약한 음식과 서비스 개선이다. 다양하면서 독특한 음식 개발과   친절 교육 등에는 군정의 도움이 필요한 부분도 있다고 생각한다. 2022 남해군 방문의 해 준비는 발등에 떨어진 불과 같아, 신속 명확한 대비책 필요하다.
 
관심 갖고 있는 이슈가 있다면 = 바래길 활성화에 가장 큰 관심 갖고있다. 현대 사회는 당장 먹고 사는 것보다는 건강과 노후 준비에 관심 많다. 골프 등과 같은 운동은 환경이 뒷받침돼야 하는 문제가 있지만 걷기는 별다른 장비를 필요로 하지 않고 쉽다. 걷기운동이 체계적으로 활성화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현장에 와서 직접 걸어보면 방법이 보인다. 외부인이 일반적으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방법 고민해야하는데, 구체적으론 차량과 숙소 연계가 잘 안되는 점이 문제다. 모든 사람들이 큰 힘 들이지 않고 참여할 수 있어야 하고, 한번 참여한 사람은 또 쉽게 참여하고 싶도록 유인책도 필요하다. 남해바래길탐방안내센터뿐만 아니라 모두가 같이 고민해주기 바란다.
 
바래길 탐방기를 연재하고 있는데, 남다르게 느껴지실 것 같다 = 바래길은 6번 완보했고 연말까지 7번째 완보하려 한다. 지난번 `남해바래길 가을소풍`이 정말 좋았다.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같이 호흡하며 걸었던 11월 13일 행사는 큰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런 행사들이 내년에는 더 많았으면 좋겠다.
 
2022년 취재가 필요하다 느끼는 부분은 = 2022 남해군 방문의 해를 중점 취재해줬으면 좋겠다. 군민과 외지인이 신문을 보고 찾아올 수 있도록, 바래길도 좋고, 숙박, 음식점, 전망대 등 핫플레이스를 역사와 이야기를 엮어 소개해주면 좋을 것 같다. 
신문에 대해 하고 싶은 말은 ^ 독자들 가운데는 특정 이슈에 대해서 기사가 나간 후 어떻게 됐는지를 궁금해하는 경우도 많다. 본인의 경우 2022 남해군 방문의 해를 맞아 남해의 자연자원 훼손이 우려된다. 개발을 위해 공사를 강행하지는 않는지, 개발 소식 이후 어떻게 처리됐는지를 지역신문으로서 끝까지 관심갖고 지켜보는 눈이 돼 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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