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출전 대회에서 메달 획득 쾌거
남해중학교(교장 박상룡) 복싱부(감독 이유신)는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충남 청양에서 열린 2021년 전국종별신인중고복싱선수권대회에서 -42kg에 출전한 이정민(1학년) 학생이 금메달, -38kg에 출전한 임영환(1학년) 학생이 동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정민 학생은 초등학교 6학년 때 복싱체육관에서 복싱을 시작했다. 중학교에 입학한 후 복싱체육관에서 운동을 하던 중 왼손잡이의 장점에 뛰어난 운동신경을 더해 이유신 감독과 박찬의 지도자의 눈에 뛰어 올해 9월 복싱부에 들어왔다.
임영환 학생은 중학교 1학년 때부터 복싱체육관에서 복싱을 시작했는데 성실한 운동 태도와 다른 선수들보다 두 배 이상 끈질기게 훈련하는 모습에 박찬의 지도자의 눈을 사로잡아 복싱부로 들어오게 됐다.
두 학생은 대회가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되지는 않을까 걱정을 하면서도 첫 시합에 대한 긴장과 설렘으로 대회를 준비했다. 그 결과 두 학생은 올해 처음 출전한 2021전국종별신인복싱대회에서 우수한 기량을 선보이며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유신 감독과 박찬의 지도자는 "이정민, 임영환 두 학생이 짧은 기간이지만 강도 높은 훈련과 체중감량을 잘 이겨내 준 것과 첫 출전임에도 긴장하지 않고 연습한 만큼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것에 대해 박수를 보낸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상룡 교장은 "무엇보다 두 학생이 땀의 결실을 거두어 무엇이든지 노력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것이 큰 수확"이라며 "앞으로도 자신의 꿈을 위해 절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학생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남해중학교 복싱부는 지난 9월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이태민(3학년) 학생이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복싱 명문 중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유신 감독의 노련한 지도와 젊고 패기찬 박찬의 지도자의 강도 높은 훈련과 강한 정신력 불어넣으며 잘 준비하고 있어서 내년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도 큰 기대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