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해농협(조합장 송행열)은 지난해 3일 아침 농협 임직원, 중매인 등 관련 최소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임인년(壬寅年) 시금치 첫 경매를 실시했다.

　이날 경매장에는 53톤이 출하돼 1억5200만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kg당 최고가는 kg당 2540원이었다.

　송행열 조합장은 "동남해농협은 2019년부터 계약시금치 공동출하사업를 통해 재배농가는 물론 소비지 거래처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하고 "올해는 예년보다 많은 출하물량과 코로나 발생 급증에 따른 재래시장 위축 등으로 가격이 하락해 재배 농가의 근심이 컸으나 1월말 설을 앞두고 차츰 가격이 회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한중봉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