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엔 모두 모여 웃음꽃 피우는 날 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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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엔 모두 모여 웃음꽃 피우는 날 오길
  • 남해타임즈
  • 승인 2022.01.07 10:37
  • 호수 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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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사랑하는 재경 남해군 향우님들과 남해군민 여러분.


 호랑이 기운을 가득 담고 임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검은 호랑이의 신성한 기운이 새해에는 코로나라는 끈질긴 역병을 물리치고 좋은 소식을 가져오길 소망합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지난 해에는 남해에 좋은 일이 많았습니다. 남해~여수 해저터널 사업과 국토 3호선 확장 사업이 국토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해저터널 시대를 예고했습니다. 또 경찰청남해연수원 건설이 확정되면서 관광남해를 이끌 거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요즘 남해는 소위 말하는 젊은이들의 핫플레이스로 뜨고 있다고 합니다. 언론에 노출도 많아졌고 걷고 싶은 길 바래길도 입소문이 나면서 찾는 사람이 부쩍 늘었답니다. 새해에는 코로나에 너무 움츠러들지 마시고 고향 바래길도 한 번 걸어보시기 바랍니다. 정말 `내 고향이 이렇게 아름다웠구나`하고 새삼 느끼실 것입니다.


 코로나 여파에도 향우회는 고향을 위한 소소한 일들을 진행했습니다. 4월에는 고향 나무심기 사업을 진행하는 여성협의회를 도와 창선면 부윤마을 앞에 가로수 50여주를 심었습니다. 고향숲가꾸기 사업으로 진행하는 것인데 벌써 9년째를 맞이했습니다. 


 6월에는 `남해사랑 재경향우 봉사단`을 꾸려 남해에서 출범식도 가졌습니다. 작은 노력이지만 고향과 서울을 잇는 연결고리가 되고 싶었습니다.


 새해에는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재경향우회는 매년 신년하례회를 열어 신년인사를 나누는 자리를 가졌습니다만, 벌써 3년째 행사를 못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향우님들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 우선이기 때문입니다. 


 올해는 좀 달라질 것이리라 조심스럽게 기대해 봅니다. 코로나가 물러가는 날 향우님들과 크게 웃으며 만나길 기다리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이럴 때일수록 남해인의 긍지를 가슴에 품고 어느 곳에서나 멋진 남해인으로 활약해 주시길 바랍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겠습니다.
 
 재경남해군향우회 구덕순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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