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5년 남해군내 12개 중학교를 졸업한 동창생들의 모임인 7512 보물섬 산우회가 지난달 정기총회를 열고 강평조 신임회장을 선출했다. 7515 보물섬 산우회는 지난달 12일 관악산 등반후 정기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6대 회장을 맡아 코로나 기간 모임을 이끌어온 김성두 회장을 비롯한 6대 임원진은 지난 정기총회를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개최했다. 오프라인 모임에 참석한 회원은 모두 12명. 이들은 1호선 관악역에서 만나 산행을 한 후 안양예술공원 내 한 식당에서 정기총회를 진행했으며 오프라인 모임에 참석치 못한 회원들은 온라인 모임 밴드에 의견을 제시했다.
김성두 회장은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어쩔 수 없이 한 자리에 모이는 행사를 마련하지 못했지만 지난 11월 모임에서 신임회장으로 추대한 강평조 신임회장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회원들의 적극적인 지지로 선출된 이동중학교 출신인 강평조 회장은 7대 보산회 회장을 맡아 2년간 모임을 이끌게 된다.
강 신임회장은 "12년 전 첫 모임을 시작할 때 기억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많은 세월이 흘렀다. 특히 요즘은 코로나로 인해 가벼운 모임마저 제한되는 바람에 친구들을 자주 못 만나는 것이 가장 안타깝다"며 "모두 건강하게 이 시간을 이겨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임회장이 선출되자 보산회 회원들의 축하가 온라인 게시판에 줄지어 게시됐다.
이어 강평조 신임회장은 지난 2일 신임 집행부를 공개했다. 김성두 직전회장이 명예회장을 맡았으며 정천식 직전 사무국장이 감사, 하영이 회원이 사무국장, 박남섭 류분엽 회원이 산행대장을 맡았다. 또한 △기획위원장 김일석 △산행위원장 강경복 조연욱 △홍보위원장 이정균 △재정위원장 최선효 등 집행부를 구성했으며 각 학교별 간사도 선출해 공고했다.
보산회 7대 임원진은 방역수칙을 지키는 가운데 매달 정기산행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박남섭 산행대장은 올 한해 산행일정을 밴드에 공지하며 회원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매달 두 번째 일요일 진행되며 오는 1월 9일 첫 산행이 관악산에서 진행된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