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고령친화 등 지역현안 관심 놓치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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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고령친화 등 지역현안 관심 놓치지 말아야"
  • 김희준 기자
  • 승인 2022.01.24 11:38
  • 호수 77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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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시대 독자위원회 부위원장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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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저터널 개통 대비 실질적인 정책 등 주민 궁금증 풀어 줬으면

지난해 연말, 문부경 독자위원장의 `찾아가는 인터뷰`를 통해 독자위원회의를 갈음해 한해 본지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호에선 다소 늦었지만 다년간 본지 독자위원회를 지켜온 송영옥 독자부위원장이 지난해 남해시대 신문 지면에 대해 느낀 점과 앞으로 바라는 점을 들어보고 이를 통해 독자에게 더 다가갈 수 있는 신문이 되고자 한다. <편집자 주>

 

지난 한해, 본지를 전반적으로 본다면 = 신문을 꼼꼼하게 잘 읽어봐도 대답하기에 부족한 제가, 고백하건데 신문을 제대로 많이 챙겨보지 못해서, 평가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지만 주변의 의견을 대신 전해드리자면, 1면에 군청 소식이 자주 실리는 것 보다는 지역의 다양한 소식이나 의견이 그 자리를 차지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았다고 생각하는 기사가 있다면 = 지난해 9월, 전병권 기자의 <나를 움직이는 것은 양심과 정의 그리고 분노뿐이다> 제하의 꼼꼼한 취재 덕분에 학부모들이 잘 알지 못했던 학원비 문제를 알게 됐고, 한 번 더 생각하는 계기가 되어 좋았던 기사로 기억합니다. 설령 그런 사실을 알고 있다 하더라도 지역에서 그런 이야기를 꺼낸다는 것은 쉽지 않았을 것이기에 좋은 기사였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기사가 있었다면 어땠을까 = 코로나19에 대한 두려움과 갈등, 의견대립을 지켜보고 있자니 다른 사람들은 과연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궁금할 때가 있어요. 그래서 코로나 19 상황을 중심에 놓고 각계 각층의 다양한 이야기를 듣는 코너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예를들면 자영업자들, 청소년들, 학부모의 자녀 접종에 관한 생각이나 현직 공무원, 의료계종사자, 학생들을 돌보는 교직원의 입장에서 백신접종이나 방역에 대한 생각과 의견을 말하는 목소리를 들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한가지 덧붙이자면, 제 주변 지인 중 한분은 오피니언 코너가 좀 더 다양한 분야를 다뤄줬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최근 관심 갖고 있는 지역 이슈는 = 일자리 관련 사항입니다. 남해군청 홈페이지에는 공고/고시란에 공개채용이 넘쳐나고 구인구직 코너도 활발하게 많은 양이 올라오지만, 그 가운데 실제 채용할 의사가 없이 구인 공고만 올리는 경우도 있다는 말이 있어요. 기간제 근로의 경우, 기간이 끝났으면 공고를 통해 다른 사람에게도 기회가 가야 하는데, 기존 근로자가 계속 근무를 하게 되면서 구직 하는 사람 일부는 헛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어요. 구인공고의 문제점 외에도 일자리의 양이나 질, 급여 수준 등이 적절한지도 고민해봐야 한다고 생각해요.(차후 확인이 필요한 사안으로 보인다)
 
2022년, 남해시대가 취재했으면하는 이슈가 있다면 = 기획취재를 통해 고령친화도시인 남해군에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정책으로 어떤 것이 있는지 취재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더불어 해저터널 개통으로 분위기가 한껏 고무된 가운데, 반대로 남해군을 빠져나가는 소비자들을 어떻게 지켜낼 것인지와 남해군이 추진하는 실질적인 정책이나 계획은 어떤 것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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